게임이야기/게임이야기

바람의 크로노아2를 해보고

무적초인 2009. 4. 2. 15:25

타이틀화면부터 동화같은 느낌이 든다

 

'철권'과 '릿지레이서', '아이돌마스터'등으로 유명한 '남코(현 반다이남코)'가 '닌텐도'의 '마리오' 그리고 '세가'의 '소닉'에 필적할만한 동화 같은 캐릭터를 내세운 액션게임을 만들었는데 이번 이야기는 그 동화같은 캐릭터 액션게임인 '바람의 크로노아2'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링의 정령 휴포와 그 링에게 선택받은 축생(?) 크로노아

 

 

전작과 타기종으로 발매된 바람의 크로노아 시리즈 타이틀화면

 

'바람의 크로노아'(이하 크로노아)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1997년에 발매되어 동화적이고 아기자기한 구성에 적절한 액션과 퍼즐, 그리고 게임만의 전용언어인 판토마일의 언어를 사용하는 캐릭터들의 신선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현재까지 신작이 꾸준하게 발매하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히로인 로로와 포프카

 

바람의 크로노아2(이하 크로노아2)는 루나티어라는 이세계에 떨어진 크로노아가 무녀 로로와 포프카를 만나 루나티어를 혼란스럽게 하는 어둠의 종을 저지하는 스토리로 진행되며, 전작의 판토마일의 언어와 같이 루나티어의 언어가 풀음성으로 나오기 때문에 현실과 다른 동화속 캐릭터들의 느낌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조작은 샷과 점프만 있으면 됩니다

 

보통 2D 횡스크롤 방식에 폴리곤으로 이루어지면 지저분했던 게임들이 대부분인데 크로노아는 깔끔

 

본 게임은 마리오와 소닉처럼 점프와 샷 두개의 심플한 버튼으로 구성되있으며, 2D횡스크롤 방식에 툰렌더링으로 화면이 이루어져있습니다.

 

 

적을 이용한 2단점프나 다양한 퍼즐이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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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패드로 조작을 하게 되면 협력플레이를 즐길수 있다

 

아울러 크로노아만의 전용액션인 적을 이용한 2단점프나 링을 이용한 퍼즐등 다양하게 존재가 하며, 일부 퍼즐은 나름 생각을 하며 플레이를 해야되기도 합니다.

또 2P패드를 연결해서 조작을 하게 되면 포프카를 조작할수 있는데, 일부 퍼즐에서는 협력 플레이를 하면 쉽게 진행할수 있으니 한 번쯤 둘이서 즐겨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양한 스테이지를 입맛대로 플레이할수 있다

 

크로노아2는 스테이지를 비전이라 부르며, 모두 24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비전을 시작하기전에 세계맵을 볼수있는데 이 맵은 보드게임처럼 돌아다닐수있고, 한번이라도 비전을 클리어하게 되면 맵을 통해 그 비전을 언제든지 다시 즐길수 있습니다.

 

 

 

 

 

보드를 타고 진행하는 비전

 

일부 비전은 보드를 타고 진행할수 있는데 다양한 앵글로 유저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도하고, 미라 미라 대설산에서 나오는 보드 비전은 주역성우들이 크로노아 언어로 부른 'STEPPING WIND' 보컬이 흘러나와 본 게임을 전부 클리어하고도 이 비전만 계속 즐기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등장하는 보스

 

크로노아2도 전작들과 같이 다양한 보스가 나오는데 각 보스마다 다양한 앵글로 크로노아를 가로막는 보스들이 많으니 보드 비전과 마찬가지로 일반 횡스크롤액션방식의 진행과 다른 느낌을 들게 하여 신선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클리어 특전이 준비되어있다

 

게임중 각 비전마다 나오는 모메트인형방울을 모으면 인형수집이 가능하고, 클리어특전으로 원하는 비전을 맵이동 없이 즐길수 있는 '비전 셀렉터'가 개방이 되니 외적인 요소로도 꽤 잘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그 외에도 각 비전마다 150개이상 보석을 모을시 갤러리가 추가되는 갤러리모드도 존재하고,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지 않은 이 게임에 엄청난 난이도로 큰 자극을 주는 스폐셜 비전, 타임어택등이 존재하니 난이도 높은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주인공 크로노아와 히로인 로로의 다정한 한컷

 

Wii로 정식발매 예정 중인 바람의 크로노아 리메이크판

 

앞으로 발매될 신작들이 기대 되는 바람의 크로노아 시리즈

 

크로노아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작품은 이 작품 이후로 발매되지 않고 외전적인 시리즈만 주로 발매되는데 정식 넘버링 작품이 발매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며, 국내 Wii로 발매 예정인 바람의 크로노아 리메이크작 'door to phantomile'이 많은 유저들에게 기대이상의 좋은게임이 되기를 바라며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