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명인의 모험도를 해보고

깔끔한 한글화로 이루어진 타이틀 화면

 

싱그러운 봄날 가볍게 즐길수 있는 게임 '타카하시명인의 모험도'에 대해 소개 해보겠습니다.

 

 

게임방식이 같기 때문에 타카하시명인의 모험도가 표절작 같지만 실상은 다른작품입니다

 

1초에 16연사로 유명한 타카하시명인(어감이 좋아 16연사로 했지만 사실 17연사도 가능했다 합니다)

 

다카하시명인의 모험도(이하 모험도)는 일본의 게임 제작사 '웨스턴'에서 개발하고 '세가'가 발매 하였던 '원더보이'를 '허드슨'이 당시 일본 비디오게임계의 아이돌격인 '타카하시명인'(1초에 16연사로 유명하며 현재는 허드슨에서 '명인'이란 직급의 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을 주역캐릭터로 내세워 발매했습니다.

 

또 원더보이는 시리즈가 진행될때마다 게임성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였고, 각 시리즈마다 모험도처럼 다른 타이틀명으로 이식되어졌으며, 모험도는 처음 시작은 원더보이와 같은 방식으로 시작되었으나, 후속작이 발매될수록 독자적인 시스템을 개량하여, 모험도만의 시리즈를 이어가게 됩니다.

 

 

 

패미콤판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티나의 납치당하는 장면

 

본론으로 들어와서 본 리뷰는 그 많은 모험도시리즈 중 PS2로 리메이크 된 모험도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전작들과 같이 큐라대왕에게 납치된 연인 티나를 구출하는 시나리오이고, 게임 방식도 예전 패미콤으로 나왔던 그 방식입니다.

 

여느 게임과 별다른 차이 없는 메뉴화면

 

본 게임의 게임구성은 노말게임, 챌린지게임, 옵션, 선물상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작은 간단. 점프와 대쉬(또는 공격)의 두 버튼과 반향키만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노말게임은 타카하시명인이 티나를 구출하는 일반적인 스토리모드이고, 새롭게 꾸며진 8개의 월드로 이루어져있으며, 각 월드당(8월드 제외) 4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니, 유저는 타카하시명인의 분신이 되어서 악당 큐라대왕에게서 연인 티나를 구출하면 됩니다.

 

 

일종의 타임어택 모드인 챌린지게임

 

이어서 챌린지게임은 일종의 타임어택모드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각 월드의 4스테이지를 얼마만큼 빠른시간내에 도달하는지 도전해보는 모드입니다. 단 목숨은 한 목숨이므로 얼마만큼 죽지않고 빠른시간내에 도달하는지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중간에 죽어도 기록은 남습니다)

 

 

타카하시명인이 나와 친절하게 움직임으로 설명해주는 키설정

 

모노와 스테레오 설정

 

각 스테이지에서 얼마만큼 과일을 습득했는지 달성도를 한눈에 볼수 있다

 

초보 유저들을 배려한 쉬움과 기존 유저들을 위한 보통이 있습니다

 

 

난이도에 따라 다카하시명인이 허약해지거나 강해지기도 합니다

 

세번째로 옵션은 키설정, 사운드설정, 체크시트, 게임레벨의 메뉴로 구성되있으며 그 중 두가지를 알아보면 체크시트는 게임진행 중 과일을 얼마나 습득했는지 달성도를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구성된 메뉴이고 게임레벨 메뉴는 쉬움과 보통으로 이루어져 있어 초보 유저와 기존 유저들에게 배려를 해줬다고 할수 있습니다.

또 쉬움으로 하면 공복게이지가 있으면 적에게 타격을 입어도 죽지 않으며, 보통으로 하면 예전 방식때로 스치기만해도 캐릭터가 사망합니다. (챌린지게임에선 보통 난이도로 통일)

 

다양한 선물로 이루어진 선물상자

 

마지막메뉴인 선물상자는 슈팅와치, 사운드, 무비, 뮤직, 뷰어의 5가지 메뉴로 구성되있으니, 각 메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슈팅와치에 도전해서 명인이 되보자

 

슈팅와치는 본 게임의 제작사 허드슨의 연사를 측정할수 있는 상품 슈팅와치를 즐길수 있게 구성된 메뉴이고, 이 슈팅와치로 다카하시명인을 한번 뛰어 넘어보도록 해볼까요?

 

설정으로 예전의 그 사운드를 들을수 있습니다

 

사운드는 패미콤시절의 그 사운드와 어레인지 된 사운드를 선택할수 있으니, 예전의 향수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거리낌없이 바로 올드모드로 선택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전 시리즈들의 광고영상을 볼수 잇습니다

 

이어서 무비는 이전 시리즈들의 광고를 볼수 있으니, 가볍게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레인지음악과 패미콤음악을 들을수 있습니다

 

뮤직은 어레인지된 음악과 패미콤시절의 음악을 들을수 있으니, 비교를 하며 들어보시면 이 음악이 이렇게 바뀌었구나하고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 있습니다.

 

 

히로인 티나와 다른 게임에서 주역으로도 나왔던 무적의 요정 허니

 

보물상자의 마지막모드인 뷰어는 캐릭터들의 모델링을 볼수 있으며, 본 게임에서 다 보지 못하는 캐릭터들의 전신등을 볼수 있으니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패미콤버전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아쉽다

 

보통 이런방식의 리메이크게임은 원작게임이 들어있는게 일반적인데, 본 게임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약간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난해한 폴리곤 화면구성

 

또 게임자체가 현시대에 맞게 도트에서 폴리곤으로 바뀌었지만 난해한 폴리곤 화면구성으로 인해 화면이 복잡해지고, 적을 보지 못해 죽는경우가 허다합니다.

 

 

모험도시리즈라면 공룡이 나와야되는데 나오지 않아 아쉽습니다

 

모험도를 새롭게 새롭게 어레인지한 신모험도

 

모험도시리즈의 묘미라면 다양한 탈것인 공룡들이 나와야되는데 첫작을 어레인지 리메이크 한 것이라 그런지 공룡이 나오지 않는게 좀 안타깝긴합니다. (사실 패미콤 첫작을 리메이크 했다는 느낌보다 무기 아이템같은것을 보면 PC엔진판 신모험도를 베이스로 어레인지 리메이크 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전체적으로 본 게임은 옛시절을 그리워하는 유저들을 타겟으로 제작해서 저렴하게 발매되었고, 요즘 게임같이 복잡하고 노가다성이 짙은 게임에 탈피하고 싶다면 한번 즐겨보시는게 어떨까요?

 

"게임은 하루에 1시간"

 

마지막으로 다카하시명인의 명언 "게임은 하루에 1시간"이라고 외치며 본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