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게임시장 초창기, 혜성 같이 등장하여 횡스크롤 디펜스 장르를 시장의 트렌드로 이끌었던 '팔라독'이 '카카오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새롭게 돌아왔다. 팔라독의 정통 후속작 '팔라독 mini for Kakao'는 기존작들 살짝 개량 해놓고 후속작이라 우기던 여타의 게임들과 달리, 모든 그래픽부터 게임의 구성을 전부 새롭게 만들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팔라독 mini for Kakao의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전작의 '데스티니' 미션에 러너액션 요소를 적절하게 배치한 형태이며, 우측에서 좌측으로 오는 패널들을 터치하게 되면 병사를 소환되거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같은 패널을 조합해 강화 시키거나 적절할 때 유리한 패널을 사용하여 팔라독의 앞길을 막아서는 적들을 해치우면 된다. 특히 전작에서 고정된 위치에서만 공격하던 팔라독이 본작에서는 앞으로 달려다가면서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박력감 및 긴장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하다.
패널들을
적절하게 모아서,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
또, 전작과의 출시 텀이 수년이나 되는 게임답게 전체적인 구성이 향상 됐고, 대규모 유닛을 가지고 스피디한 개떼 전투가 가능하다. 이 외로 모으면 모을수록 팔라독이 강해지는 '몬스터 카드'는 수집 욕구 자극,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기록 경쟁 등은 전작과 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전작보다
강화된 개떼 전투
카드
수집은 팔라독의 강화는 물론, 수집 욕구도 자극
허나, 이번 팔라독 mini for Kakao는 카카오게임하기 플랫폼에 맞추다보니 방대한 콘텐츠로 이뤄진 전작보다 게임 구성이 라이트 해졌다는 점이 아쉽다. 물론 전작보다 쉬운 진입장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이 생겼지만, 전작과 같은 방대한 콘텐츠를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섭섭하기도 할 것이다. 덧붙여 전작에서 큰 인기를 자랑했던 다크히어로 '다크독'도 단순히 아이템으로 전락 해버려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팔라독 mini for Kakao는 라이트해진 게임 구성으로 아쉬울지는 모르겠으나, 카카오톡 친구들과 경쟁하는 요소와 향상된 게임 퀄리티 등이 콘텐츠의 부재를 충분히 메꾸니, 신개념 횡스크롤 디펜스 게임을 찾는 유저들에게 본 게임을 권해본다.
방대한
콘텐츠가 아쉽지만, 게임 본연의 재미에는 충실하다
팔라독 게임샷 - http://smart.gameshot.net/paladog/
팔라독 게임샷 모바일 - http://msmart.gameshot.net/pala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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