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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게임 프리뷰] 내 손 안의 천사, 아이엔젤(i-Angel)

무적초인 2011. 10. 6. 23:34

최근, '창세기전' 시리즈와 '마그나카르타'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소프트맥스'가 본격적으로 스마트폰게임시장에 뛰어든다고 하여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었고, 지난 9월, 소프트맥스는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던 '아이엔젤(i-Angel)'을 공개하였다.

 

 

내 손 안의 천사 아이엔젤

 

현재 FGT가 진행 중인 아이엔젤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SNG이며, SNG란 장르에 증강현실(AR)과 위치기반서비스(LBS)을 접목 시켜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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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증강현실이란 가상의 물체가 실제로 보이는 것들과 융합된다는 의미로 많이 쓰이는데 스마트폰에서는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현실에 가상의 캐릭터나 물체들이 그 것에 맞춰 반응을 한다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주로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들은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캐치불리' 같이 화면에 보이는 이벤트 상품 등을 캐치해가는 홍보용 어플로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아이엔젤은 여타의 AR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증강현실과 위치기반서비스를 기본 구성으로 뒀고, 여기에 가상의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다른 유저들과 만남을 통해 무언가를 공유하는 SNG 요소를 접목시켜 차별화 시켰다.

 

 

증강현실과 위치기반서비스가 접목 된 SNG

게임의 특징은 이러하다. (주)아이엔젤이라는 곳에서 12지신으로 구성된 천사들 중 한명을 건내받게 되고, 플레이어는 건내받은 천사에게 새로운 옷을 입혀주거나 다른 유저들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임이다. 천사들은 플레이어가 놀아주거나 사진을 찍어주는 등의 행동을 보여주면 그에 반응해 기분이 바뀌고, 화면에 보이는 다른 사람들의 편지를 읽게 되면 서로 편지를 주고 받거나 선물 등을 받는 등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이 외로도 퀘스트도 마련 되어 있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퀘스트를 즐기는 재미도 있다.

 


12지신으로 구성된 캐릭터들은 매력적이다

그러나 본 게임은 아직 개발 중이기 때문에 퀘스트가 다양하지 않고, 한 번에 많은 동작을 하다보면 게임이 튕기는 현상이 잦다. 게임진행 역시 단순히 돌아다니며 주변에 보이는 다른 사람의 편지를 읽거나 상대방과 편지를 주고 받는 것 말고는 특별히 즐길만한 요소들이 적어 아쉽다.

 

또한 아이엔젤은 국내 정식 출시도 전에 일본에 수출 계약이 됐다는 소식이 들려서인지 게임 자체가 전체적으로 국내보단 일본쪽 성향에 맞춘 느낌이 든다. 물론 일본에선 AR게임들이 좀 더 활성화 되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국내에선 비주류 장르인 AR게임을 국내 유저들에게 활성화 시키려면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컨텐츠와 그 유저들의 성향을 건들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할 것이다.

 

이번 FGT 자체가 위에 언급한 했던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진행된 테스트이고, 앞으로의 개선 가능성도 높기에 아이엔젤의 정식 출시를 기대해본다.

 

 

국내 유저들을 만족 시킬만한 컨텐츠 추가를 기대해본다

 

아이엔젤 공략커뮤니티 - http://iphone.gameshot.net/?bbs=ip_sng&c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