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야기/아이폰게임

넥슨모바일, 던전앤파이터 귀검사(Dungeon Fighter Slayer Edition)

무적초인 2011. 3. 25. 21:45

2011년 '넥슨모바일'의 3번째 작품인 '던전앤파이터 귀검사(Dungeon Fighter Slayer Edition)'가 공개 됐다.

 

'던전앤파이터'는 '네오플'에서 개발, '넥슨'에서 서비스한 인기 MORPG이며, 이미 온라인게임으로 출시 되어 액션RPG의 종결자로 평가 된지 오래이다.

 

던전앤파이터는 이미 국내 게임계에서 인기가 정점까지 찍었다 평가 되고 있다

 

또한 던전앤파이터는 그 인기에 힘입어 온라인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생작들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등으로도 선보인 바있고, 이번에 소개 할 던전앤파이터 귀검사는 2010년에 피처폰으로 출시 됐던 작품을 아이폰 UI 등에 맞춰 새롭게 컨버전한 게임이다.

 

게임은 원작의 분위기와 세계관을 기반으로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이뤄졌으며, 이번 아이폰으로 이식 된 버전은 기존에 답답하다 평가 되던 피처폰의 화면 사이즈를 아이폰 화면에 맞춰 최적화해 늘여놨다. 그 뿐만 아니라 피처폰버전에서부터 존재하던 고유 컨텐츠인 '고대 던전'과 '미궁'을 비롯하여 아이템, 던전, 몬스터 등의 정보를 제공받아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일지' 같은 시스템을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마련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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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폰으로 출시 됐던 작품이 아이폰에 맞춰 새롭게 컨버전 됐다

 

오리지널 스토리로 구성 된 던전앤파이터 귀검사

 

아울러 여기에서만 그치지 않고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같은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서 전 세계 유저들도 누구나 언어의 장벽 없이 쉽게 즐길 수 있게 구성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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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많은 유저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언어가 다양하게 이뤄졌다

 

분명  이런 요소들만 보면 초월 이식이라 볼 수 있으나 몇가지의 문제 때문에 게임의 질을 나락으로 떨어뜨려 아쉽기만 하다. 그 문제점들을 나열해본다면 아래와 같다.

 

먼저 하나는 잦은 로딩이다. 물론 RPG 같이 화면 전환이 자주 되는 게임들은 로딩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으나 본 게임의 경우는 별도의 로딩화면이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심하게 나와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줄 정도이다. 또 게임조작에 핵심이 되는 터치감도 역시 너무 떨어져 플레이에 지장을 주고, 여기에 게임 프레임까지 뚝뚝 끊겨 게임의 질을 떨어뜨리는데 한 몫까지 한다.

 

게임플레이 중 반이상 보게 될 로딩화면

 

이러한 단점들 때문에 이번 던전앤파이터 귀검사는 출시 된지 하루도 되기도 전에 많은 유저들이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2011년에 '넥슨모바일'이 출시한 스마트폰 게임들을 살펴보면 '2012:서울'은 컨텐츠 부족, '카트라이더 러쉬'는 온라인모드의 부재 등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으며, 여기에 던전앤파이터 귀검사까지 저퀄리티로 이식 돼 안타깝기만 하다. 더군다나 넥슨의 대작 타이틀이던 '카트라이더'와 던전앤파이터가 스마트폰으로 오더니 원작에 누를 끼칠 정도로 처절하게 만들어졌다 평가 될 정도이니 말이다.

 

하지만 아직 넥슨모바일에서 출시 할  게임들이 모두 나온 것이 아니니 아직 기대 해볼 여지는 있고, 앞으로 나올 차기작들은 앞서 나열한 작품들처럼 시간에 쫓겨 급박하게 만든 미완성 게임이 아닌 모든 유저들이 만족 할 수 있는 게임을 내주길 바라는 바이다.

 

SD캐릭터가 그려진 던전앤파이터 현수막이 공개 됐던 것으로 보아

SD버전 던전앤파이터도 기대 해본다

 

가격 - $4.99
용량 - 23.4 MB
출시일 - 2011년 3월 25일
http://itunes.apple.com/us/app/dungeon-fighter-slayer-edition/id424554368?mt=8

던전앤파이터 공략 커뮤니티 - http://iphone.gameshot.net/?bbs=ip_rpg&cs=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