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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Z 게임을 해보고 (스파이크 제작의 스파킹시리즈)

무적초인 2009. 2. 18. 21:32

 

이번 리뷰는 이전에 소개 했던 딤프스의 Z시리즈(이하 Z)와 다른 노선을 걷고 있는 스파이크(스파이크는 비디오게임이나 영상매체등을 제작하는 회사이며 주로 제작하는 비디오게임은 사무라이시리즈나 파이어프로레스링시리즈가 있습니다)에서 제작 한 스파 킹시리즈(이하 스파킹)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드래곤볼Z 스파킹 메인화면

 

스파킹과 다른 노선을 걷고 있는 Z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철권이나 버파같은 일정한 틀안에서 플레이어와 CPU(또는 플레이어)가 대전을 하는 일반적인 대전액션이고, 이번에 소개하려는 스파킹은 일반적인 대전액션을 넘어 드래곤볼의 특유의 스피디한 액션을 살린 슈팅형 대전액션(공식적인 장르는 3D대전액션)입니다.

 

 

Z의 맵화면

 

 

스파킹의 맵화면

 

먼저 Z와 스파킹을 간단히 비교해보자면, Z 같은 경우 대전액션게임이라는 틀안에서 드래곤볼의 액션을 강조하는 방식이라 타 대전액션과 같이 필드가 한정 되어 있기때문에 그 한정 된 필드안에서 콤보위주의 액션이나 일부 필살기로 드래곤볼의 액션을 재현하는 게임이였습니다. 하지만 스파킹은 처음부터 원작의 전투를 재현한다는 목적하에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원작처럼 넓은 맵과 주위의 지형등을 이용해 원작특유의 액션을 처음부터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또 스파킹은 Z보다 캐릭터수가 현저히 많으며, 게임에서 흘러나오는 BGM이 원작애니메이션의 BGM이 나왔고(일본판 기준이며 해외판이나 국내판은 게임전용 BGM이 나옵니다)

 

스파킹의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인 캐릭터도감

 

각 캐릭터마다 설정자료를 볼 수 있는 캐릭터도감 모드가 있어 많은 유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습니다.

 

 

 

Z와 달리 스파킹은 게임 도중 변신 불가능

 

이러한 부분들은 스파킹의 장점이자 Z와의 차별 된 요소가 되는 부분이지만, Z에 비해 부족한 부분도 있습니다. Z같은 경우 변신 캐릭터(슈퍼사이야인, 후리자 상위형태 등등)같은 경우는 플레이중 일정조건을 만족 시키면 변신이 가능하였는데 스파킹에서는 게임 중 변신이 불가능하고 변신형태마다 하나 하나의 플레이어캐릭터로 나누어져 있었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전작에 이어 발매 된 스파킹 네오

 

시험작 격인 스파킹은 이후 현재의 스파킹의 틀을 잡은 후속작 스파킹 네오(이하 네오)를 발매하게 됩니다.

 

 

이 작품부터 스파킹시리즈의 틀이 잡혔습니다

 

전작 스파킹은 캐릭터마다 중복모션이 많고, Z씨리즈에 비해 연출이 빈약, 게임 중 변신 불가능등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네오로 오면서 단점들이 많이 개선되고 다양한 연출과 게임중 변신가능, 시스템까지 개량 되어 Z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드래곤볼게임이 됩니다.

 

 

 

스토리모드도 Z1의 시나리오재현영상과 Z3의 드래곤유니버스모드를 혼합.

 

또 네오는 전작에서 별다른 연출없이 대사위주로만 진행되던 스토리를 Z1에서 인정받은 시나리오재현영상과 Z3의 드래곤유니버스모드를 적절하게 혼합해 네오만의 멋진 내용으로 꾸며 이 부분에서 큰 호평을 받게 됩니다.

 

 

현재까지의 최신작 스파킹 메테오

 

Z도 후속작이 발매 될수록 진화한것 처럼 스파킹 역시 신작이 나올때마다 전작이상의 진화를하게 됩니다.

 

더욱 강력해진 시스템과 역대 최다수의 캐릭터의 등장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호평 받는 작품

 

네오의 후속작 스파킹 메테오(이하 메테오)는 시스템이 전작들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완성형으로 돌아왔고, 캐릭터는 역대 드래곤볼 게임 중 최다수의 캐릭터 출현으로 호평 받고 있어 현재까지 많은 유저들로 부터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그 중 메테오에서 최고라고 꼽을 수 있는 캐릭터부분에 대해 간단이 살펴보겠습니다..

 

 

닥터슬럼프의 주인공이자 드래곤볼에서도 까메오로 출연한바 있는 아라레

 

드래곤볼 이전 큰 인기를 끌었던 닥터슬럼프의 주인공 아라레나

 

 

 

구 드래곤볼의 캐릭터와 GT의 캐릭터들

 

드래곤볼Z 전, 후의 캐릭터들이 대거로 총망라하기 때문에 이 후의 작품에도 큰영향을 주게 됩니다.

(스파킹 이 후 작품들은 게임성을 논외로 치더라도 캐릭수에서 많은 비교를 당하고 있습니다)

 

 

스파킹은 처음 발매 될 당시에는 시험작 격인 느낌이 강해서 Z씨리즈에 비해 큰호평을 받지 못했지만 네오에서 메테오로 진화해가면서 그 인기도 진화하듯이 늘어나 이 후의 신작들이 발매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인기가 있는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파킹의 큰성공으로 이 후의 후속작들이 스파킹에 비해 평가가 저하되는 일이 많아지게 되었지만, 타 드래곤볼 게임 제작사들은 스파이크의 스파킹에 자극받아 스파킹을 뛰어 넘는 작품을 만들어주기 바라며, 스파이크 역시 현재의 스파킹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더 개선에 유저들에게 지불한 값 이상의 재미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