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슈퍼로봇대전OG씨리즈에 대해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슈퍼로봇대전의 타이틀화면
OG씨리즈 리뷰전에 슈퍼로봇대전(이하 슈로대)이란 게임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보자면, 마징가나 건담과 같은 로봇 애니메이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힘을 합쳐 외부에서 침입해온 악의 무리와 싸우는 전형적인 권선징악형의 시뮤라마주1)게임입니다.
최초의 슈퍼로봇 마징가와 그 외의 주역들
일반적으로 슈로대의 시나리오는 마징가나 건담등의 스토리가 믹스되면서 시나리오가 진행되고,
최초의 오리지널작품인 마장기신 사이버스터와 현재 OG씨리즈의 주역인 초기대전SRX
그 사이에 조미료 격으로 오리지널 스토리와 오리지널 주인공(이하 오리지널로 통일)이 덧붙여집니다.
마장기신 사이버스터와 무장기갑사 그랑존. 현재는 두 작품 모두 마장기신으로 통일
오리지널은 첫 슈로대 작품부터 나왔고주2),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 것은 현재의 슈로대 시작형이 되는 제2차 슈로대에서 마장기신 사이버스터와 무장기갑사 그랑존이 참전하게 되었습니다.
혈액형, 생일, 성별과 슈퍼로봇과 리얼로봇이라는 시나리오도 선택 할 수 있다.
그리고 오리지널은 후속작이 나올때마다 비중이 높아지게 되며, 4차 로봇대전에 와서는 주인공 시스템까지 등장하게 됩니다.
이후 신작이 나올 때 마다 전작 이상의 매력적인 오리지널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제작진 측에서도 그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단일작품으로 끝내기에 아까웠는지 2002년 겨울 그 오리지널들이 하나로 뭉친 게임을 발매하게 됩니다.
게임보이 어드벤스(이하 GBA) 발매 된 시험작 오리지널 제네레이션
그 이름은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 제네레이션!(이하 OG)
히어로전기의 길리엄과 컴파치히어로 오리지널캐릭터 로아
판권작품들이 나오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오리지널 로봇을 타고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펼치는 시험작 격인 작품으로 판권물에서 다루지 않았던 오리지널캐릭터들의 스토리와 설정등을 볼 수 있고, 그 외에도 OG만의 오리지널캐릭터와 콤파치히어로주3)의 오리지널주인공들도 참전하게 됩니다.
기존 슈로대에 없었던 무기선택 시스템. 이것으로 인해 기본무기가 적었던 유닛도 어느정도 극복가능
OG는 기존의 슈로대시스템에 그치지 않고 무기선택 시스템을 도입해 전작들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무기들을 유닛에 장착해 새로운 느낌을 나게 하였고,
파일럿과 유닛 조합에 따라 재밌는 대사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파일럿도 전작에서 탑승하지 않았던 캐릭라도 자유롭게 탑승시킬 수 있어 조합에 따라 무궁무진한 재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후속작 OG2와 OG1,2 리메이크 OGS
시험작 OG는 반응이상의 인기를 얻어 후속작과 상위 기종으로 리메이크가 되어 판권물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파일럿과 유닛 조합은 GBA판보다 더 재밌어졌습니다
플스2로 리메이크 되면서 재밌는점이 많이 추가 되었는데 용량상 삭제 또는 미참전 된 기체들이 나오게 되었고, 음성이 추가 되어 위에 소개했던 파일럿과 유닛을 조합시키다보면 음성이 없던 GBA판보다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나리오, 새로운 전투데모, 새로운 시스템의 OGS
또 플스2로 발매 된 OGS는 몇몇 시나리오가 수정, 추가 되었고, 신시스템 트윈배틀시스템주4)과 새로운 전투데모로 인해 GBA판부터 즐겨 온 유저들도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OVA와 코믹스, 드라마CD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시나리오
위에 언급했던 시나리오 추가에 대해 덧붙여 설명하면 OGS의 OG2를 클리어하면 후속작 OG2.5를 플레이 할 수 있게 되는데 이 부분은 OG2 이후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고 OGS로 리메이크 되면서 새롭게 나오는 캐릭터와 기체를 맛배기로 볼 수 있어 유저들에게 많은 기대를 주는 부분입니다.
OG외전 타이틀 화면
많은 유저들이 OGS를 다 클리어 했을 시즈음 2.5를 기반으로 이후의 이야기까지 그린 OG외전이 발매하게 됩니다.
OG외전은 전작 OGS의 2.5시나리오와 초중반까지 큰차이 없이 중복되며, 전체적인 스토리도 매끄럽지 못하고 짧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의 원성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본 게임보다 더 많이 즐길 수 있는 스폐셜메뉴
OG외전의 진정한 재미는 본게임이 아니였습니다.
자유롭게 전투데모를 설정해서 즐길 수 있는 모드와 카드배틀인 셔플배틀러모드
신슈로대 스폐셜디스크에 있던 프리배틀모드와 카드를 수집하고 대전 할 수 있는 셔플배틀러모드등이 있어 본 게임보다 이 부분에 시간을 투자한 유저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본 게임보다 재밌다고 하는 유저들도 많이 있습니다.)
OG외전 이후로 OG2의 적세력 중 하나인 섀도우미러의 또 다른 이야기를 그린 OG사가 무한의 프론티어가발매 되었고, 현재 상표출원 된 슈퍼로봇학원 역시 OG씨리즈로 발매 될 것 같은 예감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판권물 슈로대와 달리 당당하게 다른 노선을 걷고 있는 OG씨리즈를 응원하며, 외전작들이 아닌 정식 후속작이 발매 되기를 기대하며 OG씨리즈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주1) 시뮬레이션 드라마의 약칭. 시뮬레이션RPG의 장르에 드라마성을 가미했다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주2) GB로 시작한 최초의 슈퍼로봇대전. 이 작품은 특별한 스토리가 없었고, 최종보스로 마징가 극장판
에서 나왔던 길길간이 게임만의 오리지널 메카길길간으로 변신하여 나왔습니다.
주3) 반프레스토에서 발매한 SD캐릭터 게임을 뜻하는말이고 컴패티블(양립 또는 서로 공존)캐릭터의
줄임말입니다. 또 슈로대 역시 컴파치히어로로 시작해서 지금은 독자적으로 발매하고 있습니다.
주4) 개량형 소대시스템. 일정이상 기력을 가지면 두대의 유닛이 하나의 소대로 편성가능한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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