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쳐 갈 수도 있는 슈퍼로봇대전 이야기26

롬팩이 대세인 시절을 지나 '플레이스테이션', '세가세턴' 전성기 시절엔 상대적으로 제작비용이 저렴한 롬매체를 이용하다보니 게임 내에 다른 게임의 체험판 CD를 동봉하거나 아니면 체험판을 오프라인 행사 등을 통해 무료 배포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물론 지금은 롬매체보다 더 뛰어난 저장매체 이용 방식이라 다운로드를 통해 쉽게 체험판은 다운 받을 수 있고요.

 

허나 타 게임과 달리,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는 판권 등이 얽혀있어 타 게임과 달리, 체험판을 볼 수가 없었는데, 최근에 게임 좀 구입해볼까해서 일본 인터넷게임샵 돌아다녔더니 '슈퍼로봇대전F' 체험판이 있더군요. 신선한 충격이라 바로 구입 했습니다.

 

체험판의 구성은 간단합니다. 본편의 타이틀 화면과 달리 배경이 없으며, 게임 메뉴는 타이틀 화면을 넘어가야 볼 수 있습니다. 또 전체적인 시나리오는 슈퍼계, 리얼계 각각 5화씩 즐길 수 있고, 본편과 게임 구성은 큰 차이가 없더군요. 이 외로 옵션에서는 스테레오, 모노만 변경 해줄 수 있고, 나머지 모드는 언락 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나름 본편 예고편 같은 엔딩이 있을 것 같아 피곤한 상태에서 졸음을 참아가며 엔딩까지 달렸는데, 클리어 후 엔딩 없이 인터미션 대화 몇마디 하다가 타이틀 화면으로 넘어와서 멘붕이더군요.

 

 체험판이라 당당하게 박혀있네요

 

 본편과 세이브 호환 안되고, 5화까지만 즐길 수 있답니다

 

 본편과 달리 타이틀 화면에 배경이 없습니다

 

 타이틀 화면을 넘어가면 메뉴 화면이 따로 나옵니다

 

 옵션은 스테레오, 모노만 설정 가능

 

 진행 방식은 본편과 같습니다

 

 

 애니메이션 데모도 당연히 삽입

 

 

 기본 시스템 설정이 본편과 살짝 다르군요

 

 꼴에 중단메시지까지 제대로 구현

 

 체험판인데도 불구, 세이브도 본편이랑 똑같이 구현 해놨네요

 

5화의 최종보스 트로와의 헤비암즈를 해치우면 반프레스토 로고와 함께 타이틀 화면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