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슈로대 이야기

지나쳐 갈 수도 있는 슈퍼로봇대전 이야기24

무적초인 2013. 4. 2. 11:01

요즘 '제2차 슈퍼로봇대전OG'에 빠져서 재등장한 '유제스'와 그가 만든 인조인간(또는 클론)인 '잉그람'을 다시 한번 살펴 봤는데 잉그람 인생이 꽤나 불쌍하더군요.

 

먼저 '슈퍼히어로작전'에서 유제스(슈퍼히어로작전)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탄생된 잉그람/비렛타는 이리저리 차이다가 알파 세계로 넘어가서 행복하게 사나 했더니, 여기서 또 다른 유제스(알파 시리즈)에게 붙잡혀 강제적으로 '발쉠' 시리즈 1호가 되버리고 여기서도 이용만 당하게 됩니다.

 

슈퍼히어로작전 유제스의 본 모습이지만 사고를 당해 가면을 쓰게 된다


슈퍼히어로작전 유제스의 새로운 모습, 이 때 잉그람과 비렛타는 이 모습과 흡사하다

 

슈퍼히어로작전의 잉그람과 비렛타. 이 때는 성별만 다른 동일한 존재

 

그리고 이후에 잉그람은 류세이의 설득으로 제 정신을 찾고 안정적인 여유를 가질줄 알았으나, '영제'에 의해 육체를 잃어버려 영혼만 떠돌게 되는 안습한 상황이 펼쳐지더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 발쉠 시리즈 중 하나인 '아인 발쉠'에게 자신의 영혼을 주입 시켜 또 다른 존재인 '쿼브레 고든'으로서 재탄생 되고 나름 해피 엔딩으로 끝나게 되긴 합니다.

 

류세이의 설득으로 본래의 기억을 되찾지만 영제에 의해 육체는 소멸 해버린다

 

잉그람이 만일을 대비해 준비해둔 클론 비렛타

 

나중에 또 다른 클론에게 자신의 영혼을 주입 시켜 쿼브레 고든이란 존재로서 재탄생한 잉그람

 

허나 여유도 잠시, 평행 세계인 OG 시리즈에서는 또 다른 유제스(OG 시리즈)에게 이전과 다른 새로운 개체인 '아후레프 발쉠'으로 만들어지게 되고, 여기서도 SRX팀과 맞서 싸우게 됩니다. 더욱이 여기선 기억도 되찾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절망까지...

 

또한, 제2차 슈퍼로봇대전OG에서 유제스 말로는 다시 탄생해도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자가 있는데, 그 것은 바로 유제스와 잉그람이라고 하더군요. 다만 잉그람은 앞서 이야기했듯이 유제스에게 이용당해 그 과거의 기억을 찾지 못한 채 사망하지만요.

 

아무튼 잉그람은 불쌍한 남자입니다.



OG시리즈에서의 유제스는 성형될 일 없기 때문에 이 모습으로 등장


OG세계에서도 유제스에 의해 조종 당하다가 사망. 이전과 달리 자아도 찾지 못한 채...

 

비렛타에 이어 만들어진 발쉠 시리즈 아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