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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게임 프리뷰] 액션RPG와 디펜스의 절묘한 만남, 라온디펜더스(RaonDefenders)

무적초인 2011. 11. 2. 01:23

누군가 나에게 "국내 모바일게임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가 무엇인가?"라고 한다면 단연 액션RPG 장르라 말할 수 있다. 액션RPG 장르는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옴에도 불구하고 대세가 크게 변하지 않았으며, 아직도 국내 유저들에게는 가장 먹히는 장르라 꼽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최고의 장르인 액션RPG와 디펜스 장르가 절묘하게 믹스된 '라온디펜더스(RaonDefenders)'의 소식이 들려왔고, 본 게임에 대해 소개해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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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RPG와 디펜스의 만남

 

라온디펜스는 앞서 이야기한대로 액션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필드와 스킬 구성, 조작 등으로 이뤄졌고, 여기에 몰려오는 적들을 방어하는 디펜스적 요소를 가미한 게임이다. 또한 플레이어는 얀, 에르디온느, 나이젤 중 한명의 영웅을 선택하게 되고, 영웅의 특성에 맞춰 나오는 방어캐릭터들과 함께 몰려오는 적들을 해치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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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영웅 중 한명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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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영웅의 특성에 맞춰 방어캐릭터들이 나온다

 

필드 내에는 아르다의 빛(자원)을 추출하는 추출기(타워)들이 놓여져 있으며, 이 추출기를 기동 할 때마다 방어캐릭터들의 한계 수가 늘어난다. 역으로 이 추출기가 적들에게 공격 받으면 방어캐릭터들의 한계 수도 자연스레 줄어드니 최대한 추출기가 피해를 입지 않고 적들을 해치워야하는 것이 관건.

 


추출기가 타워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진행 방식은 일반적인 디펜스게임과 마찬가지로 스테이지당 일정수의 웨이브로 구성 되어 있으며, 웨이브를 뛴다 - 잠시 정비- 다시 웨이브를 뛰는 진행 방식으로 이루고 있다. 아울러 적들을 해치울 때마다 블루스톤(스킬게이지 상승)과 레드스톤(체력 회복)을 떨구는데 블루스톤은 반드시 챙겨둬야된다. 이유인즉슨 영웅의 유일한 공격기는 스킬 뿐인데 스킬게이지가 빨리 채워지지 않는다면 스킬을 사용하지 못해 그 만큼 난이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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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은 사용하기 힘든 만큼 화려한 연출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게임 구성은 무난한 편이지만 초반부터 웨이브 길고, 처음부터 사용 가능한 방어캐릭터가 한정 돼 지루함이 느껴진다. 제대로된 재미를 느끼려면 모든 방어캐릭터가 개방된 시점부터...

 

이 외로도 영웅은 통상 공격이 없기 때문에 스킬에만 공격을 의존해야되는데 차라리 데미지가 적더라도 통상 공격을 넣었으면 어떨까 싶다. 또한 온라인기능을 이용한 협력 플레이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우며, 메뉴 아이콘 선택 시 가상 패드로 일일이 조작 해줘야 되는 불편함도 있다. 아, 그리고 영웅의 레벨 부재로 인해 육성의 매력을 느끼기도 힘들다. 하다못해 장비라도 있었으면...

 

아직 라온디펜더스는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정식 버전에서는 얼마든지 개선의 여지가 보이니 차후를 기대해보겠다.

 


통상 공격이 없어 스킬게이지가 채워질 때까지 구경만...

 


간단하게 아이콘만 터치해서 메뉴를 사용하고 싶은데
방향키로 일일이 움직인 후 버튼을 눌러줘야되는 불편함이...

 

 

라온디펜더스 공략커뮤니티 - http://iphone.gameshot.net/?bbs=ip_sim&cs=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