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야기/아이폰게임

넥슨의 기대작 카트라이더 러쉬, 다소 실망스럽다

무적초인 2011. 3. 14. 18:59

'넥슨'의 인기작인 '카트라이더'는 PC용을 필두로 다양한 기종으로 선보인 바있었다. 그리고 지난 11월 지스타에서 스마트폰으로 출시 될 신작의 프로모션 영상이 첫 공개 되어 많은 유저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카트라이더 러쉬'란 새로운 타이틀명 외에는 세부 정보가 베일에 쌓였었다.

 

그리고 지난 12일, 이렇다 할 정보가 없었던 카트라이더 러쉬가 베일을 벗고 드디어 출시 되었으며, 많은 팬들을 설레이게 하였다.

 

허나 그 관심도 잠시, 실제 플레이를 해보니 부족한 부분이 다소 보여 아쉬운 게임이었다. 먼저 카트라이더의 꽃이라 하는 온라인 대전이 삭제 됐고, 같이 플레이 할 유저들을 일일이 찾아야서 플레이 해야 되는 블루투스 대전모드만 지원하기 때문이다(근거리 와이파이도 지원).

 

또한 유료 DLC 역시 너무 시급하게 준비 된 느낌이 든다. 물론 기본 게임 자체가 체험판 형식의 무료이고, 지속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완전판을 즐기기 위해선 추가 맵과 캐릭터, 카트가 준비 된 유료DLC를 사서 하라는 의미겠지만 게임 자체가 온라인 대전을 지원하지 않기에 CPU들과 대전을 하다보면 유료DLC를 산 의미가 크게 부여 안된다. 그 의미는 유료DLC 자체가 플레이어와 플레이어 간의 대전 때 자기 과시욕 및 카트의 능력 차이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구입하는 것인데 온라인 모드가 지원이 안된다면 유료DLC로써의 이미는 반이상 줄어들어버린다.

 

 

온라인 모드의 부재와 유료DLC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만 있는 것만은 아니다. 일단 게임 구성 자체가 원작에 가까울 정도로 잘 만들어져 꽤나 만족스럽고, 중력센서나 가상패드를 이용하여 아이폰의 성능을 십분 발휘한 요소들이 게임의 재미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아이폰의 성능을 십분 발휘한 요소들

 

전체적인 게임은 앞서 말했듯이 미완성인 느낌이 들어 다소 아쉬운 부분이 보이지만 온라인 대전모드의 지원과 일부 개선점들이 다듬어져 추후 업데이트 때 적용 해준다면 새로운 돌풍을 가져올 게임이라 판단 되니 새로운 업데이트 버전을 기대 해보겠다.

 

개선점들만 해결 된다면 최고의 게임이 될지도?

 

또 안드로이드용도 출시 될 예정이기에

iOS와의 상호 연동이 된 온라인 대전도 기대 해본다

카트라이더 공략커뮤니티 - http://iphone.gameshot.net/?bbs=ip_k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