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FC로 처음 등장 한 파이널판타지는 당시 어려운 경영난에 시달렸던 스퀘어(현 스퀘어에닉스)를 최고의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마련 해줬던 게임이다. 본 편이 발매 후 다양한 후속작이 현재에도 나오고 있으며 첫 작품인 파이널판타지1(이하 파판1)을 기반으로 WC, PS1, GBA, wii, PSP 등 같은 다양한 기종에 이식, 리메이크 되었다. 금년에도 역시 PSP판을 베이스로 아이폰의 시스템에 맞춰 리뉴얼 된 파판1이 발매 되었으며 많은 팬들에게 가십거리가 되고 있다.
파판하면 역시 아마노 요시카타의 일러스트가 일품
근래에 발매한 PSP판을 베이스로 했기에 그래픽은 좋은 편이다
엘프마을에서 "링크 여기서 잠들다" 같은 개그요소도 건재
4개의 크리스탈에 의해 선택 된 빛의 용사들이 암흑에 빠진 세계를 구한다는 심플한 스토리와 직업에 의한 클래스체인지 시스템 등으로 많은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파판1은 앞서 이야기 했듯 2-3년에 한 번 꼴로 새로 발매 되기에 많은 유저들이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이라는 것을 대부분 알 것이다. 고로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 하도록 하고 아이폰에 최적화 된 시스템 위주로 이야기 해볼까 한다.
파판시리즈의 주체 중 하나인 4개의 크리스탈
텍스트로만 이뤄진 대부분의 커맨드들이 터치아이콘으로 변경 돼 그래픽이 한층 갈끔해졌다. 사실 대부분의 일본식 RPG들은 명령커맨드가 텍스트로 이뤄져 살짝 지저분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이번에 그 것들이 터치아이콘으로 바뀌어 게임자체가 전보다 고풍스러워진 감도 있다. 단 아이폰만의 새로운 요소는 이 것이 끝이다. PSP판을 그대로 리뉴얼 한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커맨드가 터치아이콘으로 변경 돼 한층 고풍스러워졌다
특히 장비 부분이 더욱 이해하기 편해졌다
사실 필자는 이 작품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있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인 즉슨 필자는 FC판 이 후에 처음으로 리메이크 된 WS판까진 나름 재밌게 즐겼으나 지금은 당연한 수순인듯이 꾸준히 같은 작품을 우려먹는 제작자의 안일한 발매방식이 맘에 안들기 때문이다. 물론 잦은 리메이크라도 좋아하는 유저들이 있겠으나 꼭 1, 2만 꾸준히 리메이크 할 이유가 있나 싶다. 그 것도 기종마다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닌 한 번 만들어 놓은 소스가지고 살짝만 손 봐서 이식하는 제작진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그래도 아직까지 이 작품을 즐겨보지 않는 유저나 오랜 기간 동안 해보지 않았던 유저들에게는 필히 추천하는 게임이다. 게임자체만 놓고 보면 명작은 확실하니까.
이제 그만 좀 발매 해줘!
가격 - $6.99
용량 - 72.1 MB
http://itunes.apple.com/us/app/final-fantasy/id354972939?mt=8
원문 - http://iphone.gameshot.net/?fn=9&bbs=ip_game&no=4294966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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