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나하트시리즈를 해보고

하트풀2D격투액션 알카나하트!

 

미소녀, 학교수영복, 무녀, 마법소녀라고 하면 어떤것이 생각나는가? 그렇다 바로 특정계층에게 환영받고 있는 요소라 할수 있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바로 그 특정계층을 노려 시작을 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소들에 특유의 게임성까지 맞물려 많은 격투게임유저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는 하트풀2D격투액션 '아르카나하트시리즈'에 대해 알아보겠다.

 

 

미소녀들의 성령을 사용해서 대전을 하는 게임

 

'아르카나하트'는 '사무라이스피릿츠 제로'의 주요스텝들이 독립하여 만든 'EXAMU'란 회사에서 제작했고, 앞서 소개했던대로 특정계층을 노린듯한 캐릭터로 시작했으나, 구시대의 유물 취급받던 2D대전액션의 오래간만의 오리지널 신작이고, 본 작품특유의 시스템으로 많은 대전격투유저들까지 이끌게 되어, 현재는 큰규모의 대회가 열릴 정도로 인기 시리즈화된 게임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본 글은 아케이드판이 아닌 PS2로 이식된 추가판들을 소개할것이며, 각 각의 시리즈와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다.

 

아르카나하트

 

아르카나하트의 메인화면

 

처음으로 소개할 '아르카나하트'은 아케이드로 발매되었던 아르카나하트와 버전업판인 '아르카나하트 FULL'의 가정용이식판이며, 아케이드에서 문제되었던 버그들이 수정되고 가정용에 맞게 오프닝과 갤러리모드가 추가되었다.

 

가정용 이식에 맞추어 새롭게 만들어진 오프닝이 추가되었다(보컬을 상당히 들어주기 힘든수준;;)

 

갤러리모드에서는 본편에서 볼수 없었던 미소녀들의 CG를 볼수있다

 

캐릭터셀렉트시 버전도 선택가능

 

또 아케이드에서 중간보스로 등장했던 '피오나'를 처음부터 플레이가능하며, 아케이드에서 가정용로 이식할때의 묘미중 하나인 스토리모드는 풀음성으로 되어있어 일본성우와 미소녀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눈과 귀가 즐거운 스토리모드를 감상할수 있을것이다.

 

피오나와 그의 아르카나 '오레이카루코스'를 처음부터 선택할수 있다

 

가정용으로 이식될때의 묘미라면 스토리모드의 추가이다

 

국내에서 슈로대의 쿠스하성우로 유명한 다카하시 미카코가 열혈소녀인 '아이노 하트'를 연기

 

이제 시스템으로 넘어와서 알아보자면, 아르카나하트는 타대전격투게임 같이 공격을하고 콤보를 날리며 필살기를 사용해서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공통적인 시스템을 사용하는것은 변함없이 같으나, 여기에 '호밍'과 순수한 마음을 가진 소녀나 성녀만 사용할수 있다는 성령을 이용한 공격 '아르카나액션'을 추가해 타게임보다 더욱 재밌게! 그리고 타게임과 차별화되게 만들어져있다.

 

그러면 간단하게 두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호밍에 대해 알아보자면 공중에서 아르카나버튼을 눌러 상대방에게 돌격하는 '호밍공격'이 있고, 상대방을 잡는 도중 커맨드를 입력해서 공중으로 날려서 쫒아가 공격하는 '호밍던지기'가 있다.

 

뛰어올라 상대방에게 돌격하는 호밍공격!

 

상대방을 하늘위로 던져서 쫒아가는 호밍던지기!

 

이어서 아르카나액션은 성령을 이용한 필살기를 이용하는 시스템인데, 다양한 성령을 캐릭터에게 자유롭게 선택해서 싸울수 있으니, 조합에 따라 필살기나 한 라운드에 한번씩 밖에 못쓰는 속성기술 '아르카나포스'가 달라진다.

 

 

캐릭터 셀렉트시 원하는 캐릭터와 성령을 조합시킬수 있다

 

성령 조합에 따라 필살기나 알카나포스가 바뀌게 된다

 

대단해! 아르카나하트2

 

대단해! 아르카나하트2의 메인화면

 

새로운 기판을 사용해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아르카나 하트2'의 이식작인 '대단해! 아르카나하트2'.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케이드에서 먼저 선보인후 가정용으로 이식되었으며, 전작에서 동일한 버튼으로 사용되던 호밍과 아르카나액션이 각 각의 버튼으로 나뉘어 전작과 많이 다른 조작을 선보였다.

 

대단해! 아르카나하트2는 아르카나하트와 같이 스토리모드와 갤러리모드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었으며, 전작의 캐릭터들이 대부분 일본인이다면 본작에서는 추가캐릭터들이 전부 외국인으로 설정 되어있다.

 

스토리모드는 역시 풀음성으로 이루어져있다

 

전작과 다른 새로운 CG들을 감상해보자

 

추가캐릭터들은 전부 외국인이다

 

또 시스템적으로는 위에 언급한대로 같은 버튼으로 사용하던 호밍버튼과 아르카나액션버튼이 나뉘었으며, 아르카나액션버튼을 이용한 공격들이 다양하게 추가되었다.

 

대표적으로 일정시간 무적의 되며 성령의 특수기술이 발동되는 '아르카나블래스트'와 호밍이나 다른 공격들을 캔슬시키는 '아르카나호밍'과 초필살기의 강화판이라고할수 있는 '크리티컬하트'가 있다.

 

일정시간동안 성령의 특수기술이 발동되어 무적이되는 아르카나블래스트

 

아르카나를 이용한 캔슬기인 아르카나호밍

 

초필살기의 최종형 크리티컬하트

 

확실히 아르카나하트2는 전작보다 뛰어난 후속작이다. 하지만 가정용 이식판인 대단해! 아르카나하트2는 게임성외에 여러가지 부족한 요소들이 많은데 일단 전작보다 로딩이 길고, 해상도가 낮으며, 일부초필살기를 쓰면 게임에 느려짐이 생긴다. 이러한 요소들을 볼때 아르카나하트보다 상위 기판으로 만들어진 아르카나하트2가 PS2로 이식하기 버겁다는것을 느끼게 해주며, 전작에서 멋지게 만들어주었던 풀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오프닝도 없어 무언가 전작보다 못한 밋밋한 느낌이 든다. 이전의 리뷰로 소개했던 트리거하트와 마찬가지로 PS2가 아닌 현세대기로 나왔으면 온라인랭킹대전도 되고, 부족했던 요소들도 보완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해상도가 낮기 때문에 대전하다보면 도트가 튀는것이 보인다

 

전작에 있던 보컬이 들어간 오프닝이 없어 아쉽다

 

마치며

 

미소녀2D대전격투의 최종진화형이라 할수있는 아르카나하트시리즈

 

사실 아르카나하트와 대단해! 아르카나하트2의 리뷰를 나누어서 해볼생각이였지만 시간도 부족하고, 대단해! 아르카나하트2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시리즈로 묶어 리뷰를 해보았다. 각 작품별로 개별적으로 리뷰를 했다면 지금보다 더 자세히 소개를 해볼수 있었지만 그렇게되지 않아 아쉬우며, 이전에 리뷰했던 트리거하트와 더불어 슈팅게임과 2D대전액션들이 세월에 흐름에 잊혀져 구시대의 유물 취급받으며, 신작들이 예전처럼 발매되지 않는게 아쉽다.

 

마지막으로 아르카나하트시리즈가 정식발매를 한 게임이 아니고, 국내 아케이드센터에서도 이 게임을 보유한곳이 드물기 때문에 아르카나하트시리즈를 플레이해보기는 쉽지 않겠지만 기회가 되면 한번 플레이해서 겉모습만 보고 동인게임이라고 취급했던 인식을 버려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본 리뷰를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