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 정리 좀 하고 왔습니다

그동안 살면서 몰랐다가 올해 여름에 이사오면서 제 호적 출생연월일이랑 주민등록번호랑 다르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과거에는 지금처럼 개인정보를 전산처리하는 것이 아닌, 수기 입력을 하다 보니 신고한 것이랑 다르게 표기하는 사례가 잦았는데, 그 재수 없는 사례로 제가 걸렸습니다.

 

또 호적 출생연월일과 주민등록번호가 서로 다를 시, 당장 사는데는 문제 없지만, 나중에 해외비자랑 혼인신고 등을 할 때 애로사항이 꽃핀다고 해서 이번에 날잡은 김에 정리하고 왔습니다. 이 것은 명백히 당시 담당자가 실수해놓은 것인데, 저만 하루 죙일 고생만 하다 왔네요. 초중고 생활기록부 및 졸업증명서, 각종 서류 떼러 다니느라. 또 비용도 들어갔고요.

 

아무튼 처리 기간이 3개월 걸린다는데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아 덧붙여, 친구님이 마침 시간이 되신다길래 같이 다니면서 먹을 것들만 잔뜩 먹고 왔네요.

 

이촌역 옆에 있는 왕돈까스 집인데 진짜 돈까스가 크더군요

 

또 다른 친구님이 공덕시장에 있는 전집에서 튀김이랑 홍합탕 사주셔서 즐겁게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