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요즘 개인적인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포스팅 수도 줄어드는군요. 몇번 신규 게임 구입해서 포스팅 하려 했지만 자금 문제와 불발 등의 문제로 인해 의욕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간략하게 요즘 근황을 알려드린다면 최근 구입한 '데즈카 오사무'의 '불새'와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시리즈를 짬짬히 시간 내서 즐기는 중입니다.

 

불새는 '우주소년 아톰(원제 철완 아톰)'과 '밀림의 왕자 레오(정글대제)' 등으로 유명한 일본 최고의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의 역작이며, 영원한 생명을 주는 불새의 피를 가지기 위한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과거는 물론 미래를 넘나들며 진행되는 전개는 지금봐도 놀라울 정도더군요. 헌데 과거편은 일본의 역사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 없게 보고 있습니다. 미래편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서 재미있던데...

 

아무튼 오래 전부터 구입 하려던 책인데 이번에 무리해서 전권 세트로 구입했습니다. 이 책을 사다보니 '붓다'와 '블랙잭', 우주소년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를 모두 구입하고 싶더군요. 특히 성인 만화 '아야코'는 구하고 싶어도 절판이라 구입하지 못하는 이 슬픔...

 

이제 마지막 3권만 읽으면 즐거움도 끝...

 

오랜만에 원더스완으로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시리즈를 다시 즐기니 할만은 합니다. 현재 컴팩트3 클리어 후 컴팩트1 하는 중인데 컴팩트3는 회차 연동이 없어서 2회 이상 즐기기 귀찮고, 컴팩트1은 재미는 있는데 전투 스킵이 없어서 불편은 하더군요. 그리고 원더스완은 AA사이즈 배터리가 달면 일일히 갈아줘야되는 불편함도 있고... 남들은 에뮬로 즐긴다는데 전 해당 기기로 직접 즐겨야 본연의 재미를 즐기는 것 같아 해보고 싶은 게임들은 모두 구입해서 플레이 해보는 편입니다.

 

아울러 컴팩트1과 컴팩트2는 본체 내에 설정 할 수 있는 개인 프로필과 게임 내 나오는 캐릭터 이름의 조합으로 총 5패턴의 정신기가 설정되는데 이 것이 여러모로 귀찮더군요. 공식 계산표도 있어 좋은 정신커맨드를 처음부터 습득해놓으면 좋긴하지만 문제는 1번 캐릭터에 좋은 정신기를 가져도 2번 캐릭터는 원하지 않는 수치로 바뀔 수 있으니 그냥 포기하고 플레이 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