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야기/아이폰게임

세가의 정신나간 이식은 끝나지 않았다. 버추어 파이터2(Virtua Fighter 2)

무적초인 2011. 1. 20. 16:58

 

금일, 세가는 자사의 인기 대전격투게임인 '버추어파이터2(이하 퍼파)'를 아이폰으로 이식 했다.

 

버추어파이터란?

'버추어 파이터'는 아케이드에 2D대전격투게임이 부흥하던 시기 돌연 3D로 개발 돼 3D대전격투게임의 역사를 새로 쓴 게임으로써 다양한 후속작들이 현재해도 출시 되며, 다양한 팬층을 양산해냈다.

 

아울러 본 시리즈는 자사의 기기인 '세가 세턴'을 기점으로 '드림캐스트', 'PS2', 'PS3' 같은 콘솔로도 이식 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아이폰으로도 출시. 그러나...

드디어 아이폰에 '철권' 시리즈와 더불어 3D대전격투게임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버추어파이터가 이식 됐다. 그 것도 역대 최고 명작이라 평가 받는 두번째 작품이 말이다.

 

허나 감동은 여기까지다. 역대 최고 명작이라 평가 받는 버파2가 이식 됐지만 문제는 아케이드나 세턴판이 아닌 메가드라이브판이 이식 됐다는 점이다.

 

고사양의 아케이드 게임으로 출시 된 버파2는 당시 차세대기기인 세가세턴에서도 100%이식은 불가 했었다. 그런데 세가는 당시 끝물을 바라보던 메가드라이브에도 버파2를 이식했고, 그 결과 3D게임이 2D로 퇴화 되는 결과를 낳았다. 물론 메가드라이브 이식판 자체가 원작의 느낌은 어느 정도 재현해주기는 했으나 당시에도 원작 팬들에게는 세가가 무리수를 뒀다는 평이 대다수 였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좋아져 아이폰이란 조그마한 기기에 세계 최고의 게임엔진인 언리얼3로 만들어진 게임도 들어가는 시대이다. 그런 시대에 세가는 에뮬 이식 따위하면서 아케이드나 세턴판이 아닌 메가드라이브 에뮬 파일을 이식해 많은 유저들의 원망을 듣고 있다. 더군다나 에뮬 덤프가 이상한지 '소닉 스핀볼' 때와 마찬가지로 음질까지 지저분해 눈과 귀에 테러를 준다.

 

이딴 똥게임은 더 이상의 리뷰를 할 가치가 없다.

 

끗.

 

썸네일은 원작 버파1의 이미지

 

타이틀화면은 원작 버파2의 이미지

 

 

 

그러나 실제 게임은 시대에 한참 어긋난 똥게임

 

가격 - $1.99

용량 - 6.3 MB

출시일 - 2010년 1월 20일

http://itunes.apple.com/us/app/virtua-fighter-2/id413313931?mt=8

 

 

[액션/대전] 세가의 정신나간 이식은 끝나지 않았다. 버추어 파이터2(Virtua Fighter 2) (★☆☆☆☆ )  [6]
금일, 세가는 자사의 인기 대전격투게임인 '버추어파이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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