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풍 LD게임 아이폰으로 부활. 로드블래스터(Road Blaster)

 

일찍이 서양권에선 LD(레이저디스크)를 이용해 고화질의 애니메이션으로 진행 되는 아케이드 게임을 개발한 적이 있었다.

 

이 LD게임들은 당시 콘솔이나 PC에서는 구현화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다운이식은 기본이었고, 이식 된다해도 LD화질을 CD롬 등으로 표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감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 거치형 기기에서 이식하기 힘들었던 게임들이 아이폰이란 작은 기기에 이식 할 수 있는 수준에 다다랐고, '드래곤즈 레어'와 '스페이스 에이스'에 이어 지난 15일 '로드 블래스터'가 이식 됐다.

 

 

아이폰에 먼저 이식 됐던 LD게임

 

로드블래스터란?

먼저 '로드 블래스터'는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과거 일본의 인기 개발사인 '데이터이스트'에서 출시한 LD게임이며, 1985년 아케이드로 첫 공개 이후에 다양한 기종으로 이식 된 바있다. 그리고 근 20년만에 아이폰으로써 부활 했다.

 

스토리는 1990년 미국. 모터 테크놀러지에 의해 더욱 흉학 해진 범죄자들에게 신부를 잃은 주인공이 그 악당들을 소탕하기 위해 자동차를 몰고 간다는 내용이다.

 

 

 

범죄자들에게 신부를 잃은 주인공은

 

 

자동차 하나를 가지고 범죄자들을 소탕하려 한다

 

간단한 조작으로 즐기는 게임

대다수, 아니 모든 LD게임 방식이 애니메이션을 구동하여 플레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조작 체계가 단순하다. 상황에 따른 버튼을 타이밍에 맞춰 눌러주면 다음 화면이 나오는 방식으로 진행 되며, 이런 것들을 반복하면 스테이지가 클리어 된다.

 

허나 로드 블래스터는 버튼만 사용하던 다른 게임들과 달리 자동차를 이용 했기에 가상 핸들과 핸드브레이크를 이용해 상황을 해쳐나가야 된다.

 

핸들과 핸드브레이크 사이에 좌, 우, 가속, 브레이크 표시가 뜨는데

 

좌, 우는 핸들로 조작

 

가속, 블레이크는 오른쪽의 핸드브레이크를 위, 아래로 조작하면 된다

 

또한 중력센서를 이용해 핸들을 조작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기본 게임 자체가 난이도가 높은 편인데 무한 컨티뉴 모드가 없어 더 어려워진 느낌이 든다. 조작이라도 좋았다면 그나마 나았을지도 모르겠으나 좋은 편이 아니라 체감 난이도는 더욱 업.

 

D랭크? 조작이나 제대로 만들어놓고 S랭크를 하라고 외쳐라!

 

더러운 조작 방식 때문에 이런 화면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다

 

슈퍼맨~

 

시도는 좋았으나 타임걸 이식 좀...

이식을 서양권에서 한지라 비슷한 류의 '닌자 하야테'나 '타임걸' 같은 일본 성향이 강한 작품보다 서양 느낌이 물씬 풍기는 로드 블래스터가 먼저 이식 돼 아쉽다.

 

그러나 로드 블래스터가 이식 됐으니 다른 작품의 이식도 기대 해보는 바이다.

 

타임걸 좀 하악 하악...

 

가격 - $0.99

용량 - 314 MB

출시일 - 2011년 1월 15일

http://itunes.apple.com/us/app/road-blaster/id338399795?m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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