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게임이야기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게이머즈 2011년 1월호 사왔습니다.

무적초인 2011. 1. 9. 19:07

화요일부터 퇴근 길에 보이는 지하철 서점에서 '게이머즈'를 사려니까 아직 없다길래 그 이후부터 매일 들리면서 발매 했는지 여쭤보다 결국 금요일에 구입 했습니다.

 

물론 인터넷 주문을 했다면 편했겠지만 왠지 인터넷으로 구입보단 직접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였는데 꽤나 발매가 늦더군요. 나름 아날로그적 느낌을 재현하고 싶어서 직접 구입하려했던 것인데... 아무튼 주인 아주머니가 자주 들려 죄송하다고 300원 할인 해주셔서 아날로그적 느낌을 재현하는 것은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네요.

 

아울러 남의 글을 잘 읽는 성격이 아니라 진짜 제대로 구성 된 서적 아니면 잘 안사는데 이번엔 '슈퍼로봇대전L'의 공략이 있길래 샀습니다. 물론 공략은 더더욱 안 읽지만 슈로대 팬으로서 공략도 수집하므로...

 

이번 게이머즈에서 재미있는 점은 대세를 따르듯 스마트폰 게임들이 잡지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2010년 아이폰대작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를 시작으로 '이터널 레가시', '퀸스크라운' 등이 소개가 됐습니다. 웹상으로 정보를 얻던 게임들이 잡지에서도 다룬 것을 보니 흐믓하더군요.

 

2000년대 초부터 많은 게임잡지 회사들이 문을 닫고 웹진으로 가는 추세였는데 게이머즈는 그런 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국내 최후의 비디오게임 잡지란 명맥을 유지하는 것보니 대단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잡지와 과거 게임들을 수집하는 이유가 전문적인 컬럼이나 역사를 글로써 정리하고 싶어서인데 작년 한해 동안 구입하고 싶은 것들을 얼추 다 구입해놔서 올해는 빠진 것들 좀 채워 2011년 말이나 2012년 쯤에 블로그 등에 제대로 연재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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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첫 게이머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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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대와 몬헌 공략 때문에 두껍군요

 

아이폰게임들이 잡지에 소개가 됐습니다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2010년 아이폰 최고의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