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야기/아이폰게임

원숭이섬의 비밀2SE(Monkey Island 2 Special Edition: LeChuck's Revenge)

무적초인 2010. 9. 22. 00:28

'루카스아츠'의 한 시대를 이끌었던 '론 길버트'가 중심에 서서 제작 된 '원숭이섬의 비밀'시리즈. 하지만 3부작으로 계획 됐던 본 게임은 그가 퇴사하면서 3편부턴 독자적으로 시리즈가 이어지게 된다. 그래서 1편과 2편은 스토리가 자연스레 이어지는데 반해 3편부터는 별개의 스토리로 전개해 나아간다. 팬들은 그런 이유에서인지 1과 2만이 진정한 원숭이섬의 비밀이라 평가하고 있고 그 팬들의 욕구를 만족 시키기 위해 Special Edition이란 이름으로 리메이크 한 것이 이번에 소개 할 게임이기도 하다. 아울러 잡설은 생략하고 전작에 이어 이번엔 '원숭이섬의 비밀2 SE(Monkey Island 2 Special Edition: LeChuck's Revenge)'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전작과 이어지는 스토리로 돌아온 원숭이섬의 비밀2 - 르척의 복수

주인공 '가이브러시'가 영원한 숙적 '르척'을 해치운지 몇개월 후의 이야기를 그린 본 작품은 전작보다 향상 된 그래픽과 게임성 등으로 많은 팬들을 만족 시킨 바 있다. 그러나 마지막에 가이브러시와 르척이 형제 였다는 점, 그토록 찾아다녔던 'BIG WHOOP'의 정체가 놀이 동산이었다라는 것은 원 제작자 론 길버트가 더 이상 이 시리즈에 관여하지 않기에 오랜 시간 동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게 된다.

 

전작보다 향상 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돌아왔지만

 

주인공 가이브러시의 무능력함은 변하지 않았다

 

많은 의미가 담긴 타이틀화면

 

드디어 아이폰에 최적화 된 시스템

전작은 아이폰으로 이식 되면서 좋은 점보단 단점이 많이 보인 작품이었다. 허나 본작부터는 아이폰 터치에 최적화 하여 조작이 한결 편해졌고 대사 스킵모드까지 있어 여러모로 유저들을 의한 편의성이 높아졌다. 또 전작 소개 때 빼먹은 점도 추가로 설명하면 본 게임은 HD그래픽으로 리메이크 됐지만 별도의 조작을 하게 되면 언제든지 과거의 버전과 현재 버전으로 바꿔가며 플레이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아래에 스샷과 함께 설명하겠다.

 

모든 메뉴가 밖으로 나와있기에 조작이 편리 해졌다

 

아이폰을 세로로 세우면 메뉴화면이 나오는 것과

 

흔들면 힌트가 나오는 것도 건재

 

1번과 2번에 양손가락을 대고 1번만 화살표대로(다른 방향도 가능) 드래그를 하듯

움직이면 과거의 버전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과거의 버전에서 현재의 버전으로도 가능)

 

 

리메이크와 과거작의 비교(스샷은 전작의 사진)

 

 

리메이크와 과거작의 비교

 

한글화가 안되서 아쉬운 작품

이미 과거에 1편과 2편이 비공식적으로 한글화 된 바있어 많은 유저들이 그 쪽을 즐겨 봤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과거의 작품을 제대로 즐겨보지 못했기에 상대적으로 나은 리메이크판의 한글화를 기대 해봤지만 현재 국내 게임시장의 상황을 본다면 그럴 일은 없기에 여운을 남기며 글을 마치겠다. 아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이야기 한다면 현재 2는 할인 행사가 끝났는지 2.99달러에 판매 되고 있다.

 

가격 - $2.99

용량 - 398 MB

http://itunes.apple.com/us/app/monkey-island-2-special-edition/id375901588?mt=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