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헌책방에서 구입 할 책들이 있다길래 이번달 초에 같이 간 적 있습니다. 저도 이것저것 살 것 있나 둘러보니 마침 살만한 두 권이 보이길래 구입 했습니다. 책들의 이름은 각 각 '슬램덩크 초연구'와 '애니세대'란 책인데 하나 하나 이야기 해보죠. 마침 이 책들을 구입 한 날 PC도 고장나는 바람에 고치는 동안 열심히 읽기도 하였죠...
두 권의 책 구입
슬램덩크 초연구
이 책은 슬램덩크가 한창 연재 했을 당시 일본의 편집부에서 슬램덩크를 연구한 걸 국내에서 번역한 책입니다. 이쪽 출판사에선 '드래곤볼 비밀 초연구'와 '이스 게임북' 시리즈가 발매 되었는데 개인 적으로 다시 구입 해보려고 찾던 드래곤볼 비밀 초연구는 안 보이더군요. 드래곤볼 비밀 초연구 같은 경우 과거에 제 손에 두 번 들어왔던 책이지만 현재에 없어서 나중에 보이면 다시 구입하고 싶습니다. 뭐 언젠가 제 손에 들어는 오겠죠? 가지고 싶은 건 다 손에 넣어야 되는 성격이라...
어린 시절 읽던 책을 십 수년만에 다시 읽어보게 되는 군요
물론 저는 슬램덩크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가끔 가다 화장실 갈 때나 읽어야겠군요
보너스. 지난 번에 보였던 슬램덩크 동인지 아직까지 안 팔렸더군요
보너스2. 정말로 보너스의 의미가 있을까?
애니세대
지금까지 이 책의 존재를 왜 몰랐을까하고 한탄하는 필자입니다. 2000년대 초까진 비디오테입을 수집 해가면서까지 나름 애니에 대해 연구하고 심취 해있던 시절이라 국내 저자들이 펴낸 애니 평론서적도 자주 사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애니평론서는 90년대 후반에 발매한 '송락현의 애니스쿨'과 '아니메가 보고 싶다' 등을 추천하고 싶군요. 본론으로 들어와서 본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이 책은 90년대 초반까지의 애니를 평론한 책입니다. 90년대 초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본 책의 내용의 퀄리티가 뛰어나더군요. 오히려 현재에 발매 되는 애니메이션 평론서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2010년 인터넷검색으로만 지식을 얻는 시대에 이제서야 이 책을 접한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 책을 안사면 왠지 후회 할 것 같아서 구입 해본 필자
내용도 실로 알찼다. 물론 아무로와 샤아 상반신 누드를 보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당시 방영 중인 TV판 겟타로보 고에 대해서도 나왔군요
TV판 겟타로보 고의 주인공 고
당시 표절 만화에 대해서도 비평하고
애니관련 게임에 대해서도 다뤘군요. 사진의 여성은 맥스와 미리아의 첫째 딸
당시 방영하던 신작 애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고
대마징가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언급
부록으로 애니메이션 다이제스트도 수록
신파극은 끝이다
0080과
F91 다이제스트까지? 애니를 안 본 사람이라도 이 글 하나면 본 것과 다름 없습니다
F91 초기설정화
책은 당시 기준으로 고가지만 내용 만큼은 알차다
부록
애니세대에 마침 최근에 기동전사 건담 포뮬러시리즈에 관심을 가졌는데 이 책에 일부 내용이 있어 다른 자료들과 함께 간략하게 보여 주겠습니다.
F90과 F91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실루엣 포뮬러91
애니 F91 자체가 TV판으로 제작 될 것을
극장판으로 일부만 보여준다는 컨셉이었습니다
이 책의 글을 보면 당시 이 실루엣 포뮬러91의
애니화도 생각 해뒀던 것 같은데 결론은 무산 되었군요...
F90과 F91의 사이를 그린 이야기는 실루엣 포퓰러91 뿐만
아니라 SFC판 F91에서도 재현 된 바 있습니다
SFC판의 캐릭터들
SD건담 G제네레이션F에선 F90부터 크로스본 건담까지 모두 재현 했습니다
F91을 제외하면 이 작품에서 첫 영상화 된 작품들이기도 합니다
기동전사 F90
기동전사 건담 실루엣 포뮬러91
기동전사 건담 F91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SD건담 G제네레이션 스피릿츠에선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스컬하트까지 재현
본 내용과 관련 없지만 예전 게임들 할 때마다 정독하는 비기사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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