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슈로대 이야기

지나쳐 갈 수도 있는 슈퍼로봇대전 이야기4

무적초인 2010. 7. 20. 09:08

요즘 신슈퍼로봇대전(이하 신슈퍼)을 다시 플레이하면서 마침 생각도 나기에 한 번 포스팅 해봅니다. 신슈퍼 같은 경우 이름 그대로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존에 등장하던 작품들을 대부분 물갈이하고 새로운 요소들을 넣어 나왔는데 그 중 겟타로보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합니다. 기존의 작품들이나 현재의 대부분의 작품들은 겟타로보가 원작만화판으로 참전해도 기체말고는 캐릭터들이 원작 기준으로 나온 적 없었는데 신슈퍼에선 캐릭터까지 원작만화판으로 등장해 당시 플레이하면서 나름 감명 깊었던 기억이 납니다. 산적(?)이 된 료마 그리고 간부가 된 하야토, 본 게임만의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새로 그려진 벤케이 같은 것 말입니다. 이들의 베이스는 당시 최신작이었던 겟타로보 고 원작만화판 설정으로 등장했고 하야토 같은 경우 단순한 파일럿인 시절과 달리 간부로 나와 멋졌었군요. 여담으로 애니판 겟타로보 고에서 기존 겟타와 연계 시키기 위해 하야토가 나오려 했으나 성우인 야마다 키튼의 스케쥴 문제로 무산 되어 원작과 동떨어진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 복귀해서 하야토를 다시 연기한 일화가 있군요. 또 앞서 말했듯 신슈퍼에선 겟타팀이 겟타로보 고 베이스로 나왔지만 고와 쇼우, 가이는 안 나오기에 SRX팀이 그를 대신 해주고 있으며 그들의 교관은 원작설정대로 하야토가 합니다. 본 게임에선 진겟타의 최종 필살기 진 샤인 스파크가 처음 등장 했으니 한 번 영상으로 감상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신슈퍼 같은 경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내에서만 유독 로딩 때문에 평가가 절하 되더군요. 엄청난 장점을 가진 작품에도 불구하고... 사실 PS1으로 나온 다른 슈로대나 신슈퍼나 그렇게 로딩 차이는 안납니다. 단지 신슈퍼가 연출이 늘어지고 다른 작품 같이 로딩 눈속임이 없어서 체감상 더 길어보일 뿐이지 그렇게 심각 할 정도로 못 할 정돈 아닙니다. 이것에 대한 것은 다음에 플2로 고속 로딩 먹인 영상들과 달리 플1으로 직접 영상으로 캡쳐해서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신슈퍼가 재평가를 받기 위한 프로젝트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