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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 팬은 아니지만 관련 게임은 가지고 있습니다

무적초인 2012. 1. 1. 18:58

어린 시절 미니카를 좋아하던 추억이 생각났고, '슈퍼패미콤'으로 나온 '렛츠&고 샤이닝 스콜피온' 한정판이 특이해서 '렛츠&고' 관련 게임을 구입했습니다. 

 

렛츠&고는 '피구왕 통키(원제 불의 투구아 돗지 단페이)'의 원작자이자, 90년대 말 미니카 붐을 한번 더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으나 이 만화가 끝난 후 미니카의 인기는 다시 몰락으로 들어선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다양한 기종으로 렛츠&고 관련 게임이 나왔고, 슈퍼패미콤으로는 앞서 이야기한 렛츠&고 샤이닝 스콜피온과 '렛츠&고 파워 WGP2'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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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 샤이닝 스콜피온은 한정판 뜯기 싫어서 하나 더 삼

 

렛츠&고 샤이닝 스콜피온은 '아스키'에서 출시된 게임이며, 아스키 게임 답게 아스키 전용 패드와 게임 세이브 백업 기기 '터보 파일'을 지원합니다. 게임의 기본 장르는 RPG, 경주는 직접 하는 것이 아닌 여타 경마 게임들처럼 관전하는 방식을 추구합니다. 한정판에는 본작의 오리지널 기체 '샤이닝 스콜피온'의 뚜껑을 주더군요. 본 게임 말고도 다른 렛츠&고 게임 역시, 미니카 뚜껑을 주는 사례가 종종 있긴 합니다.

 

건전지 넣어서 쓰는 주변 슈패미 세이브 백업 기기 터보 파일 트윈입니다

호환되는 게임만 호환되고, 4차 슈로대와 마장기신 때문에 구입 했지만 신품이라 안뜯는 중

 

이어서 렛츠&고 파워 WGP2는 원작의 절정기 때 '닌텐도'에 의해 나온 작품이며, 슈퍼패미콤의 시대의 끝물 중 끝물인 1998년에 나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물량이 적어 가격도 높은 편이더군요... 게임 방식은 전작과 같이 RPG 방식이지만 경주는 플레이어가 미니카를 어느 정도 직접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니카는 90년대 초반에 흥미를 잃어서 게임은 그리 재미있게 하진 않았습니다. 언젠가 재미를 붙이면 한 번 제대로 소개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