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고전게임이야기

드디어 플레이디아가 제 손으로 들어왔습니다

무적초인 2011. 4. 27. 02:20

2달 간의 여정을 끝내고 '플레이디아'가 드디어 제 손에 들어왔군요.

 

플레이디아는 예전에 말씀 드린대로 90년대 중반 'PS1'과 '세가세턴' 같은 32비트 게임기들이 출시 될 당시 '반다이'가 출시한 유아용 게임기입니다.

 

정확히 말해서는 게임기라기 보단 가지고 놀 수 있는 미디어 재생기에 가까운데 '드래곤볼' 팬으로서 언젠간 사려고 준비 했다가 이번에 적당한 가격에 보이길래 본 기기와  '드래곤볼Z 진사이야인절멸계획'을 함께 구입 했습니다.

 

오픈샷과 함께 간단히 소개 해보겠습니다.

 

드디어 제 손으로 들어온 플레이디아와 드래곤볼Z 진사이야인절멸계획

판도라의 상자 개봉!

구성은 단조롭군요. 본체 및 패드, 어댑터, AV단자

생각보다 패키지 케이스가 큼지막하군요

마치 비디오테입 케이스를 보는 것 같습니다

뒷면

지구편 케이스 오픈! 스폰지가 보호하고 있네요

 

지구편 풀 오픈, 메뉴얼 꺼낼 때 불편하더군요

 

전체적으로 메뉴얼은 페이지가 적습니다

우주편 케이스 오픈!

 

우주편 풀오픈

 

전작과 같이 메뉴얼은 단조롭습니다

본편부터 선두시스템과 멀티엔딩이 도입 됐죠

난이도도 상승

아무튼 기대를 머금고 게임을 시작 준비!

아 전지가 없으면 패드가 작동 안되는거였지

엉? AA사이즈인줄알았는데?

AAA사이즈만 들어간다길래 부리나케 슈퍼가서 사왔습니다

힘쎄고 오래가는 건전지로

건전지 합체!

그리고 본체에 전원을 넣는 순간...

뭐지? 이 화면은?!

그... 그렇구나 플레이디아는 부팅화면이 없구나...

그래서 게임시디를 삽입하기 위해 오픈!

드래곤볼 가자!

오오 구동 된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진사이야인절멸계획 시작!

초반부터 분기가 많네요

하악 하악 부르마

셀편에서도 오반을 학자로 밀어주려고 했는지 오반이 직접 컴퓨터도 조작하는 센스를 보여줍니다

가스 장치를 찾아내자!

전투도 분기가 나옵니다. 가메하메파 선택

엉 가스 때문에 안나가잖아!

그렇다면 킥이다!

오반도 중간에 껴들지만 필살기는 안나갑니다

 

대충 플레이디아는 위에서 소개한대로 동영상 재생 중에 나오는 분기나 선택문 등을 패드로 조작해 진행하는 게임기입니다. 비록 지금은 잊혀져진 기기지만 예상보다 높은 퀄리티와 조작감을 뽑아내 필자를 꽤나 흡족하게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플레이디아용 'SD건담대도감'이랑 '세일러문S'를 노리고 있는데 구할 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아울러 다음 글에서는 드래곤볼Z 진사이야인절멸계획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 해볼까합니다.

 

다음 구입 목록 중 하나인 세일러문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