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최초의 언리얼 엔진3 작품. 인피니티 블레이드(Infinity Blade)

‘기어스 오브 워’ 등으로 언리얼 엔진의 위용을 보여준 바 있었던 ‘에픽게임스’의 자회사인 ‘체어엔터테인먼트’가 아이폰/아이패드에서 큰 논란거리를 끌고 왔다. 이유인즉슨 아이폰/아이패드 최초로 자사의 최신 게임엔진인 ‘언리얼 엔진3’로 제작한 ‘인피니티 블레이드’ 때문인데 본 게임 같은 경우 출시 전부터 많은 유저들의 가십거리가 되고 있다.

 

그리고 출시일이 3일 남은 시점인 금일. 그 동안 이렇다 할만한 정보가 없었던 인피니티 블레이드의 궁금 점이 어느 정도 해소 되는 자리가 마련 됐고, 그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액션을 펼칠 수 있다

일전에 제작자의 인터뷰에서 이야기 했듯이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아이폰/아이패드의 터치 기능에서 표현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든다면 적을 공격 할 땐 실제 검을 베듯 슬라이드 해 공격하면 되고, 역으로 적이 플레이어를 공격 할 시 별도의 방어버튼과 회피버튼을 터치해 적의 공격을 차단해야 한다.

 

또한 적의 공격 방향을 예상 후 타이밍에 맞춰 검을 휘둘러 주면 공격을 봉쇄 가능한 액션도 있으며, 적이 잠시 주춤한 틈을 타 연속으로 베기 공격도 가능하다. 거기다 플레이어와 적의 공격이 동시에 충돌하면 특유의 연타 대결도 펼칠 수 있어 플레이 내내 긴장감 있는 액션들이 쉴새 없이 벌어진다.

 

 

 

분노 게이지와 마법을 적절하게 이용하자

이런 류의 게임이라면 위기를 탈출 할 일격필살용의 비기들이 하나 이상은 준비 된 것이 대다수이다. 본 게임에선 적에게 피해를 입거나 주게 되면 차오르는 ‘분노 게이지’와 다양한 속성으로 이뤄진 ‘마법공격’을 꼽을 수 있다.

 

각 각에 대해 설명하면 분노 게이지는 게이지가 모두 채워졌을 시 해당 버튼을 터치하면 화려한 이펙트와 함께 적을 잠시 동안 무방비로 할 수 있는 기술이며, 마법은 다양한 속성으로 이뤄진 반지 중 하나를 착용해 그에 해당 되는 마법 공격을 펼칠 수 있다. 아울러 마법 공격은 해당 마법의 마법진을 그려 공격 해야 되기 때문에 재빠른 조작이 필요하고, 적들은 다양한 속성으로 이뤄졌으니 그 속성에 상반 되는 반지를 착용해서 마법 공격을 하는 것이 관건이다.

 

 

진행 방식은 어떠한가?

그 동안 공개 된 영상들을 봐서 알겠지만 게임은 1대1 대전격투형식으로 진행 된다. 하지만 여기에 어드벤처 요소가 추가 돼 1대1 전투가 끝난 후 카메라 앵글을 돌려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회복아이템과 돈, 보물상자 같은 것들이 떨궈져 있으며, 해당 아이템을 클릭하면 얻을 수 있으니 다음 장소로 넘어가는 화면이라도 주변을 세심히 살펴보자. 추가로 게임은 일자 방식으로 진행 될 것 같던 예상과 달리 주위를 둘러보면 다른 적과 싸울 수 있는 분기도 존재하니 놓치지 말자.

 

 

캐릭터의 육성과 장비를 이용한 강화 시스템

플레이어는 적을 쓰러뜨리게 되면 별도의 스킬 포인트를 얻거나 장비의 숙련도를 늘릴 수 있다. 아울러 얻은 스킬 포인트는 생명력, 공격력, 방어력, 마법력을 올리는데 사용 되며, 진행한 동안 얻은 자금들은 신규 장비를 구입하거나 숙련도를 최대치까지 높이는데 사용 된다. 장비는 숙련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장비의 능력을 십분 발휘 할 수 있다.

 

또한 위의 구문에서 이야기 했던 반지는 해당 속성의 마법을 사용하는데 도움을 주고, 방패는 내구도 만큼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으니 적절한 장비를 효율에 맞게 착용하자.

 

 

꾸준한 프레임에 화려한 그래픽으로 진행 되는 게임

인피니티블레이드는 아이폰/아이패드 최초의 언리얼 엔진3 작품답게 그래픽이 뛰어났지만 그 것 때문에 프레임이 끊기는 등의 걱정과 우려란 요소가 항상 따라왔다. 허나 실제 플레이 해본 바로는 그런 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꾸준한 프레임 속에서 화려한 그래픽과 이펙트가 유지 되고, 아이폰/아이패드란 기기 내에서 이런 게임을 구현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놀랍기 그지없다.

 

 

아버지와 아들, 그 후손의 이야기

스토리는 세상을 지배하려는 폭군의 야망을 물리치는 전사 일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한 전사가 폭군의 야망을 물리치기 위해 찾아갔지만 결국 당하고 그 아들이 아버지의 장비를 물려받아 폭군을 해치우러 간다는 내용이다. 참고로 아버지의 경우 게임의 전반적인 소개를 다룬 튜토리얼 식으로 진행되고, 아들과 그 후손이 본편이라 보면 된다.

 

다양한 컨텐츠와 멀티플레이어 모드는 준비 중

전반적인 게임은 10명 정도의 적들을 해치워가며 진행하는 방식이라 플레이타임이 적지도, 많지도 않는 애매한 분량일 수도 있다. 그러나 추가 던전, 적, 장비 같은 다양한 컨텐츠들을 꾸준히 공개 돼 유저들의 목마름을 충족 시켜줄 것이고, 거기서 더 나아가 유저와 유저 간의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모드를 추가 할 예정에 있다고 한다.

 

 

아이폰 최고 기대 작이란 이름이 무색하지 않은 작품

지금까지의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수 많은 떡밥을 던지는 낚시거리 정보가 대다수인지라 유저들 사이에선 찬반양론이 갈리며, 논란만 일어나기 일쑤였다. 하지만 실제 플레이 해본 결과 우려했던 부분들은 가볍게 무시하듯 뛰어난 완성도와 그래픽 등으로 아이폰 최고의 기대 작이란 이름에 걸맞은 작품으로써 탄생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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