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야기/아이폰게임

도트그래픽의 진수. 메탈슬러그 터치(METAL SLUG TOUCH)

무적초인 2010. 10. 21. 19:42

도트그래픽의 절정을 이뤘다 평을 받는 '메탈슬러그'가 2009년 말에 아이폰으로 발매 된 바있었다. 그 동안 본 시리즈는 다양한 기종으로 발매 됐고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 아이폰판 역시 그 인기에 힘 입어 완전 신작으로 만들어졌고 기존 작들과 색다른 방향성으로 진행 된다.

 

메탈슬러그란?

전쟁을 무거운 소재를 가볍게 다룬 2D게임으로써 현재의 게임들과 견주어보면 대단한 그래픽은 아니지만 대신 장인정신의 진수라 불릴 정도의 훌륭한 도트그래픽으로 이뤄졌다. 일설에선 도트 그래픽의 예술이라 평을 하기도 한다. 또 메탈슬러그란 제목의 의미는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탈 소형 전차인 메탈슬러그 따왔으며 그 외에도 포로 구출과 적의 거대 병기를 해치우는 요소들로 유저의 흥미를 이끌고 있기도 하다.

 

메탈슬러그란 제목은 게임에 나오는 소형 전차의 이름에서 따왔다

 

아이폰으로 등장, 메탈슬러그 터치

아이폰의 터치와 중력센서를 이용해 발매 된 '메탈슬러그 터치'는 기존 작들과 다르게 주인공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방식이 아닌 메탈슬러그와 '슬러그플라이어' 같은 병기들만 가지고 싸워야 한다. 아울러 조작 방식도 많이 달라졌는데 설명한다면 좌우 이동은 아이폰 중력센서를 이용해 기울이면 이동하고 점프는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드래그 하듯 올리면 점프한다. 반대로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 메탈슬러그가 밑으로 내려진다. 그리고 화면에 패치 된 버튼들은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AVOID와 강력한 캐논을 정해진 횟수만큼 사용하는 CANNON으로 구성 됐다. 또 좌우에 있는 화살표는 총구의 방향을 돌릴 수 있는 버튼이고 기본 적인 탄알은 자동으로 연사 된다.

 

처음 시작하면 4명의 캐릭터들을 고를 수 있다

유저 - 네 캐릭터의 차이점은 뭔가요?

필자 - 기분이.

 

 

 

역시 메탈슬러그 하면 거대보스와의 접전

 

기존 작들과 다르게 전차만 가지고 플레이 할 수 있다

 

AVOID란 회피버튼을 누르면 캐릭터를 볼 수 있긴하다

 

적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회피하자

 

 

메탈슬러그의 조작 방법은 위의 구문해서 소개 했고 전투기 슬러그플라이어에 대해서도 설명하면 메탈슬러그의 조작 방식과 큰 차이는 없으나 대신 점프나 앉기가 사라졌으며 대신 상하 이동도 가능해졌다. 사용법은 아이폰을 상하로 기울이면 된다.

 

슬러그플라이어는 점프나 앉기가 사라졌지만 대신 상하 이동이 가능하다

 

예상 외로 원작의 느낌은 훌륭하다. 그러나?

우려했던 것과 달리 메탈슬러그와 슬러그플라이어만으로도 원작의 느낌을 충분히 재현 해주는데 무리 없었다. 그러나 조작이 너무 난해해 귀찮은 감이 있어 아쉽다. 특히 슬러그플라이어 같은 경우 아이폰을 상하 좌우로 기울이며 이동 해야되는데 이 부분만 자주 하다보면 현기증 날 정도로이다. 그래서 인지 제작진들도 이 병기를 이용한 스테이지는 1스테이지 정도로만 제한 했겠지만 말이다(3스테이지에서 한 번 더 나오긴 한다). 그 외로 특별히 문제점은 없으나 한가지 찾는다면 스테이지2에서 배경그래픽과 캐릭터 오브젝트가 제대로 처리 되지 않아 그래픽이 깨지는 점은 아쉽다. 나온지 1년이 다 돼가는 게임이지만 SNK플레이모어는 관심도 없는지 업데이트도 안해준다.

 

병기들만 가지고도 충분히 원작의 느낌을 재현했지만 조작이 좀 난해 하다

 

또 슬러그플라이어는 이동이 현기증 날 정도로 좋은 편이 아니고

 

배경 그래픽과 캐릭터 오브젝트가 제대로 처리 안돼 지저분 하다

 

게임의 전체적인 베이스는 메탈슬러그2

 

가격도 4.99달러면 비싼 편인데 거기다

자잘한 버그도 수정 안해주는 SNK플레이모어 님들 짱

 

가격 - $4.99

용량 - 132 MB

http://itunes.apple.com/us/app/metal-slug-touch/id343539871?mt=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