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야기/아이폰게임

영웅의 아들의 일대기. 미스터 드릴러(Mr. Driller)

무적초인 2010. 10. 3. 16:19

'미스터 드릴러'가 아이폰에 이식 된지 꽤 오래 됐으나 이번에 '디그 더그 리믹스'를 플레이 해보면서 그의 아들의 이야기는 아이폰으로 어떻게 표현 됐는지 궁금해서 받아봤다. 왠지 처음 표지를 봤을 때 첫 작품을 이식 했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그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 아무튼 본 게임을 시작 했으니 이야기도 해보겠다.

 

디그 더그 사건을 깔끔하게 해결한 영웅 '호리 타이조'의 아들 '호리 스스무'의 이야기

 

미스터 드릴러란?

지면을 끊임 없이 뚫어 목표지에 도착하는 본 게임은 1999년 아케이드로 첫 선을 보였고 초기 개발 과정에선 '디그 더그3'로 제작하고 있었다한다. 그러나 최종 완성 단계에서 미스터 드릴러란 작품으로 진행 되고 후에 시리즈화 되면서 디그 더그의 설정을 도입해 두 작품을 연계 시킨다. 어떻게 보면 정식 디그 더그 시리즈는 아니지만 파생작으로써 또 다른 자리매김을 했다 볼 수 있다.

 

정식 디그 더그 시리즈는 아니지만 파생작으로써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아이폰으로 이식 된 미스터 드릴러는?

아이폰으로 이식 된 미스터 드릴러는 평가하자면 앞서 말한대로 첫 작품을 이식 했기에 원초적인 게임말고는 즐길 것이 없다. 이 시리즈는 두 번째 작품부터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 되고 스토리가 강조 돼 몰입감과 흥미도를 높여주지지만 이번 작은 본 게임 말고는 즐길 것이 없으니 안타깝다. 진짜 좋아하는 팬이나 처음하는 유저에게는 큰 문제 될 것이 없겠으나 잘 만들어진 후속작을 즐기다 첫 작품을 다시 하려는 필자는 큰 매력을 못 느꼈다. 그래도 원작 자체가 명작이고 이식도 훌륭하니 크게 까일 요소는 없지만 말이다. 아울러 본 게임을 모르는 유저들을 위해 간략하게 게임 방식에 대해 설명 하겠다. 미스터 드릴러는 주인공 호리 스스무를 조작해 버튼을 눌러 땅을 뚫으면 된다. 땅을 뚫다보면 위에 있던 땅들이 무너져 주인공을 압사 시킬 수 있고 오른쪽에 보이는 산소 게이지가 모두 줄어들면 목숨을 잃으니 주변에 떨어진 산소 캡슐 얻어 산소를 보충하거나 계산을 해가며 땅을 뚫는 것이 관건이다.

 

다 좋은데 첫 작품의 이식이라 원초적인 게임말고는 즐길 것이 없다

 

아케이드 모드는 500미터와 1000미터 중 하나를 선택 해

많은 점수를 내며 클리어 하는 것이 목적이고

 

서바이벌 모드는 한 목숨 가지고 최대한 점수를 많이 내는 모드이다

 

또 타임어택 모드는 빠른 시간 내에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대신 타임어택 모드에선 산소 게이지는 없고 시간을 단축 시켜주는 아이템은 있다

 

게임 자체만 보면 훌륭하니 이런 게임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해볼만하다

 

가격 - $1.99

용량 - 16.0 MB

http://itunes.apple.com/us/app/mr-driller/id328212860?mt=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