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야기/아이폰게임

브루스 리의 드래곤 워리어(Bruce Lee Dragon Warrior)

무적초인 2010. 8. 24. 05:14

짧은 생애에 많은 것을 남기고 간 절권도의 창시자 이소룡. 그가 '브루스 리의 드래곤 워리어(이하 드래곤 워리어)'라는 타이틀로 부활 하였다. 아이폰 오리지널로 만들어진 본 게임은 아이폰터치에 최적화 된 버튼 구성과 박력있는 연출, 그리고 그래픽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호응을 받았던 작품이다. 발매 된지는 좀 지났지만 본 글에서 살짝 다뤄보겠다.

 

 절권도의 창시자 브루스 리. 여기에 등장

 

빠다(butter)! ...

 

드래곤 워리어는 횡이동과 점프가 있는 철권형식 대전액션게임이다. 사실 이 점만 본다면 일반 적인 대전액션게임들과 차별화 될 순 없었겠지만 실제 무술가들이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인 모션과 박력있는 화면 줌인, 그리고 이소룡이란 소재 등으로 많은 유저들을 매료 시켰다. 특히 필살기를 사용 시 화면이 확대 되는 연출은 가히 압권이다. 또 게임 진행마다 추가 할 수 있는 일러스트와 사진들은 수집 욕구까지 자극 시킨다.

 

일반 적인 게임들과 같다 볼 수 있지만

 

드래곤 워리어만의 특정 요소들로 유저들을 매료 시킨다

 

 

특히 필살기 가격 시 화면 확대 연출은 압권

 

 

 

 

 

수집욕구를 자극하는 요소들도 있다

 

 

설정상 본 게임의 브루스 리는 18세 그리고 이름부터 18금인 존슨은 28세

 

 

10명의 다양한 캐릭터와

 

기술들이 준비 돼있다

 

 

각 지에서 펼쳐지는 배경은 눈을 즐겁게 한다

 

허나 어떤 게임이라도 아쉬운 점은 있는 법. 드래곤 워리어의 아쉬운 점은 주인공 이소룡의 모델링이 살짝 아쉽다. 그의 특유의 동작들은 제법 잘 표현 됐다지만 정작 중요한 캐릭터 모델링이 본 인물과 무관 할 정도로 빗나간 부분이 있다. 아마 모션까지 달랐다면 이소룡이 아닌 다른 캐릭터라 생각 할 정도로... 또 스토리모드에서는 같은 캐릭터와 잦은 싸움이 질리게 하는데 사실 10명이란 캐릭터는 적지도 많지도 않은 편인데 이 인원을 가지고 잦은 반복의 싸움보단 스토리부분을 좀 더 강화하여 밀도 있게 다뤘으면 조금 덜 지루 했을듯 싶다.

 

스토리는 다르다지만

 

결국 싸우는 건 매번 같은 캐릭터다

 

근래에 '이소룡전기'란 TV드라마와 영화 '엽문2'를 재밌게 봤던 필자에겐 본 타이틀은 여러가지로 의미 깊다. 다시 말해 본 게임은 이소룡이란 인물을 좋아하는 팬들에겐 많은 즐거움을 줄 수있는 게임이고 그렇지 않는 유저들에겐 아쉬운 게임이 될지 모른다. 그래도 게임성은 괜찮은 편이니 한 번쯤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법하다.

 

가격 - $2.99

용량 - 84.7 MB

http://itunes.apple.com/us/app/bruce-lee-dragon-warrior/id372377860?mt=8

 

원문 - http://iphone.gameshot.net/?fn=9&bbs=ip_game&no=4294966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