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야기/아이폰게임

마계촌 골드나이츠2(ghost'n goblins gold knights 2)

무적초인 2010. 8. 13. 07:23

지난 해. 액션게임의 역사를 열었던 마계촌이 새로운 요소들을 가지고 아이폰에 부활한 바 있었다. 마계촌 하면 보통 극악의 난이도로 플레이어를 괴롭힌다는 이미지가 강하였는데 본 기기로 발매한 마계촌 골드나이트는 아이폰 조작에 대한 난이도 조절과 주인공 아더 외의 새로운 플레이어 캐릭터를 넣어 기존 작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신작을 선보였다. 이는 자칫 큰 변화를 느낄 수 없던 마계촌 시리즈에 대해 색다른 흥미요소를 유발 시켰고 난이도 때문에 플레이를 꺼려 했던 유저들도 이끌어와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올해 여름 마계촌 골드나이트 2번째 작품이 발매 되었다. 과연 이번에도 전작이상으로 유저들을 만족 시킬 수 있을까?

 

전작 이후의 스토리를 다루는 마계촌 골드나이트2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전설의 기사 아더와 페르스발을 선택 할 수 있다. 두 캐릭터의 차이점을 설명한다면 아더 같은 경우 언제나처럼 창과 도끼 등을 이용해 적을 해치우고 기본적으로 체력이 높다. 또 황금갑옷을 입게 되면 각 무기에 대응하는 필살기도 사용 가능하다. 이어서 페르스발은 전작의 캐릭터 란슬롯과 달리 조작이 다르다. 아더와 란슬롯이 슈팅적인 액션을 지향 했다면 페르스발은 근거리 공격을 지향 한다. 능력치는 아더보다 체력이 낮으나 대신 공격력은 아더보다 높다. 그리고 처음부터 필살기를 사용 할 수 있고 무기강화에 따라 아더처럼 원거리공격도 가능은 하다. 단 숙련자용 캐릭터인 느낌이 강하므로 난이도 있는 마계촌을 원한다면 페르스발을 추천한다.

 

슈팅적인 액션을 지향하는 아더

 

근거리 공격을 지향하는 페르스발

 

아더의 경우 황금갑옷을 입었을 때만 필살기를 사용 할 수 있지만

 

페르스발은 처음부터 사용 가능

 

아이폰게임을 하다보면 화면과 조작키가 같이 나와 일부 화면들이 가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본작에선 컨트롤러설정모드가 추가 돼 언제 어디서든지 플레이어의 성향에 맞게 조작키를 바꿀 수 있다. 별 것 아닌 기능 같으면서도 엄청나게 편리한 메뉴다.

 

이 설정이 없었다면 일부 화면들이 가려져 플레이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을 것이다

 

6개의 스테이지로 이뤄진 골드나이트2는 적절한 난이도와 화려한 보스들로 긴장감과 재미를 고조 시키고 있으나 커스터마이즈란 말 같지도 않은 메뉴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유인 즉슨 캐릭터강화유지와 3단점프 같은 요소들을 추가 컨텐츠로 판매하기 때문이다. 각각의 게임에 따라 추가 컨텐츠가 필요 할 수 있겠지만 골드나이트2의 컨텐츠들을 본다면 한숨만 나오기 마련이다. 물론 구입 할지 안할지는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선택이지만 말이다...

 

화려한 보스들은 긴장감과 눈을 즐겁게 한다

 

게임진행을 쾌적하게 해주는 추가 컨텐츠지만 저걸 돈으로 사기엔 글쎄?

 

저런 걸 판매 하려는 캡콤 님들 짱드셈

 

아더, 란슬롯, 페르스발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그렇다 원탁의 기사에서 나오던 주인공들의 이름이다. 이번 골드나이트시리즈 역시 원탁의 기사에서 나오던 주인공들의 이름을 인용하였는데 왠지 다음 작에선 페르스발 대신 또 다른 원탁의 기사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또 이번작 역시도 전작의 엔딩처럼 후속작을 대놓고 암시하는 엔딩이 끝나는데 이렇게 가다간 원탁의 기사 수 만큼 후속작이 나올지도?

 

끝나지 않는 아더의 이야기

 

클리어 했다해서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가격 - $4.99

용량 - 12.9 MB

http://itunes.apple.com/us/app/ghostsn-goblins-gold-knights/id381028990?mt=8

 

원문 - http://iphone.gameshot.net/?fn=9&bbs=ip_game&no=4294966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