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게이머즈 7월호 구입 겸 잡담

무적초인 2010. 7. 6. 07:11

필자 같은 경우는 게임잡지를 구입하는 이유가 어린 시절에는 좋아하던 게임의 공략을 보기 위해 구입하였고 지금 같이 게임에 대해 이해하는 나이가 된 이후로는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사왔기에 의무적으로 구입하곤 합니다.

 

이번 7월호 역시 슈퍼로봇대전 공략이 나왔기에 구입했습니다. 오랜만의 별책부록 공략이라 감미로웠지만 이 때문에 본지의 페이지수가 줄어들어 예전 7-8천원 시절의 느낌이 들었네요. 그땐 이 정도의 페이지 수에 슈로대 같은 건 항상 별책부록 공략이 제공 되었었죠? 그래도 이번호는 페이지수가 줄은 대신 종이질은 전보다 나아진 듯싶군요.

 

물론 지금은 종이의 원가 상승의 이유와 온라인의 발전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게임잡지이기에 가격의 유무와 상관 없이 구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근래에 와서도 맘에 안 드는 점이 있다면 90년대 시절 같은 경우 일본공략이나 내용을 그대로 베껴 쓰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였다지만 그 당시야 일본원서의 구입이 힘들었기에 그렇다 치는데 요즘 와서도 게임리뷰나 공략을 웹에 게시 된 것을 그대로 베껴 쓰는 게 꽤 보여 읽을 가치가 있나 싶은 부분이 아직도 보여 아쉽네요. 그래서인지 필자는 그런 것들을 알게 된 이후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본다기 보단 화장실에서 시간 때우기 용으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 드리는 것이지만 화장실용이라고 해서 비하발언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화장실에서 책을 읽는 것 역시 하나의 로망이기 때문에...

 

그나저나 화장실에서 간간히 읽으려고 주문한 초패미1445가 언제 도착 하련 지 기다려지더군요...

 

글을 마치려니까 한가지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다면 슈퍼로봇대전에 G건담과 건담W이 처음 등장하였을 때 게임잡지에서 특집기사였던가로 그에 관한 일본컬럼 그대로 번역한 것이 있었는데 일본이야 우주세기 외의 작품은 일부 팬들이 한창 비하하던 시절이 있었기에 그렇다 치는데 그걸 본 국내 유저들은 그냥 잡지만 보고 G건담이나 건담W을 엄청 까던 일도 있었죠. 후에 온라인이 한창 열광 받게 된 시기부턴 원작을 본 유저들이 많아 지금은 그런 일이 있었는지 하나의 추억으로 남았지만요... 또 당시엔 번역 미스로 엉터리 공략도 꽤 많았고... 그 시절을 생각 해보면 게임잡지의 파급력은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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