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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야인의 왕자도 자식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진다

무적초인 2009. 12. 22. 17:39

자존심 강하고 긍지 높은 사이야인의 왕자 '베지터'. 하지만 자식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아버지였는데...

 

슈퍼사이야인이 된 '트랭크스'를 보고 자존심이 상했던 베지터였지만

트랭크스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눈치 채고부터 흐믓한 표정을 짓는 사이야인의 왕자.

 

이때부터 팔불출의 조짐이...

 

표현이 서툴렀던 베지터는 셀편 내내 트랭크스에 대한 실망감을 안겨주는 일이 많았지만 결정적인 계기로 아들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된다.

 

 

 

 

 

부활한 '셀'에 의해 트랭크스가 죽자 온 힘을 다해

셀을 공격해보지만 결국 실력의 차이로 바로 떡 실신

 

그래도 이 일 때문에 트랭크스는 무정했던 아버지 베지터의 본심을 이해하게 된다

 

셀게임 이후부터는 대놓고 자식에 대한 애정을 보여 이 시대의 진정한 아버지를 대변한바 있는 베지터.

 

트랭크스가 어느정도 자란 후부턴 꾸준히 수행을 시키고 있다

 

 

유원지에 대놓고 데려간다는 소리는 못하고 조건을 내건 베지터지만

사실 처음부터 데려 갈 생각이였던것 같다

 

 

천하제일무도회에서는 팔불출의 극치를 보여주었는데...

 

 

오천이 반칙을 하니 베지터는 애꿎은 손오공에게 잔소리를 한다

 

그렇지만 트랭크스가 이기니 '슈퍼 팔불출인'으로 변신

 

 

죽을 각오를 한 베지터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트랭크스를 안아주고

안전을 위해 가볍게 쳐서 기절시킨다

 

오공의 아들인 오천에게는 이전의 천하제일무도회 반칙과

오공의 아들이라는 이유 때문(?)인지

강하게 쳐서 기절 시키는 소심한(?) 모습도...

 

그의 자식 사랑은 극장판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트랭크스의 경기의 중계를 보다가 관심없는 척하며

TV를 끄지만 상대가 천진반이라 시시해서 그런 것이고

침대 옆에 트랭크스의 검을 가지고 있는 걸로 보아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얼마 후 트랭크스가 위험해지자 트랭크스의 검으로 구해주고 구해주지 않은 척 하는 베지터

 

아기 트랭크스를 보며 즐거워하는 부르마들이지만 베지터는 자존심상 선듯 다가가지 못한다

 

 

하지만 부르마에 의해서 강제적으로 트랭크스를 업게 되지만

내심 기분은 좋았을 듯 싶다

 

자식을 낳아보면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람이 변한다는데 야생마 같이 자기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뛰어 다녔던 베지터를 보면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사진으로 올리지 않았지만 GT에선 딸 '부라'가 베지터의 콧수염을 기른 모습이 이상하다고 하여 바로 잘라버리는 모습이나 쇼핑을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