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고전게임이야기

슈퍼패미콤용 유유백서 시리즈에 대해

무적초인 2011. 9. 25. 17:03

지난 번 '메가드라이브' '유유백서'에 이어 '슈퍼패미콤' 유유백서 시리즈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해보겠습니다.

 

슈퍼패미콤 유유백서 시리즈

 

유유백서
유유백서의 절정기인 '암흑무술대회편' 때 나온 작품. 게임스토리는 원작의 '영계탐정편'부터 암흑무술대회편까지 다뤘고, 게임이다보니 원작과 다소 차이를 보이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후반에 '켄카이'가 살아돌아오지 않는다는 점과 '100% 도구로'가 애니메이션 방영 전 나와서인지 몸색이 갈색이라는 점 등이 있습니다.

 

게임방식은 비주얼배틀이라고 '캡틴츠바사'와 같이 방향키와 버튼을 조합해 키를 입력하면 해당되는 조작에 따라 애니메이션 연출이 나오며 캐릭터가 대결하는 방식입니다.

 

필자는 많은 유유백서 컨텐츠 중에 이 작품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유인즉슨 이 작품을 시작으로 유유백서에 본격적으로 빠졌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런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한 게임들이 생소했고, 캐릭터마다 다양한 음성을 보여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큰 충격을 줬기 때문입니다.

 

 

플레이영상

 

스토리모드 및 엔딩영상 

 

유유백서2 - 격투의 장

전작과 달리 애니메이션편 암흑무술대회 후반부가 진행됐을 때 출시된 게임이라 100% 도구로가 원래의 몸색을 찾았습니다. 아울러 장르고 비주얼배틀에서 당시 주류를 달리던 대전격투게임으로 변했습니다.

 

대전격투로 장르가 바뀌어서 그런지 캐릭터 수나 연출 등이 전작보다 빈약해보이지만 나름 할만합니다. 스토리모드 같은 경우 진행마다 주인공들이 강화되는 점은 재미있더군요.

 

숨겨진 캐릭터로는 도구로의 각 변신 형태와 켄카이의 복면 및 젊은 시절 버전있는데 우려먹기성 캐릭터 추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플레이영상

 

엔딩영상

 

유유백서 특별편

이후 작품은 넘버링이 아닌 특별편이란 이름으로 출시됐습니다. 특별편은 첫 작품의 개량형 작품이며, 원작에 나왔던 변신형 캐릭터들이 플레이 중 변신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특히 켄카이의 젊은 시절 변신이 가장 맘에 들며, '쿠라마'의 '요호' 변신도 멋지더군요. 그러나 마인 유스케는 없어서 안습.

 

전체적으로 기존 연출의 개량 및 특수 기능 추가, 구 캐릭터가 삭제, 신규 캐릭터가 추가됐지만 스토리모드가 없다보니 금새 질리게 합니다.

 

아울러 전체적인 밸런스도 조절되서 전작보다 난이도가 높아졌더군요.

 

플레이영상

 

스토리모드가 없다보니 오프닝에 그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엔딩영상

 

유유백서 파이널 - 마계최강열전
슈퍼패미콤 유유백서 마지막 작품입니다. 유유백서2와 같이 다시 대전격투게임으로 돌아왔고, 전체적으로 캐릭터가 2보다 작아졌습니다. 하지만 연출은 좀 더 박력있어졌으며, 다양한 게임모드가 2에서 아쉬웠던 재미를 살리고 있네요.

 

이 외로도 마인 '유스케'가 나오고 변신 캐릭터는 게임 중 변신도 가능합니다. 또한 극장판의 최강의 적 명계의 왕 '야쿠모'가 최종보스 및 숨겨진 캐릭터로 나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마도 슈퍼패미콤 유유백서 시리즈 중 국내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것 같던데 저는 좋아하기보단 그냥 2보다 나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작에 나오지 않던 마인 유스케가 나와서 흐믓

 

원작 내 최강 캐릭터 중 하나인 명계의 왕 야쿠모

 

플레이영상

 

엔딩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