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슈퍼로봇대전Z 파계편에 대한 개인적인 단상

 

올해로 '슈퍼로봇대전'이 탄생한지 20주년이 되었군요. 저도 20주년에 맞춰서 모든 슈퍼로봇대전 리뷰를 하나하나 시작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슈퍼로봇대전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게 20주년 기념작으로 나올 '제2차 슈퍼로봇대전Z 파계편'에 대한 개인적인 단상을 먼저 이야기 해볼까하네요.

 

휴대용 게임기인 PSP로 메인 시리즈가 나온다?

이번 20주년 기념작인 2차Z에서 제일 놀랐던 점은 단편이 아닌 메인 시리즈가 휴대용 기기인 'PSP'로 나온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요즘 대다수의 일본 개발사 수준이 'PS2'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그 때문인지 현재 말년임에도 불구하고 PS2와 비슷한 성능인 PSP로 일본 대작들이 몰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같은 일이 발생 된 것은 'PS2'는 이미 '소니엔터테인먼트'가 'PS2' 사업을 중단 시킨 상태고, 'Wii'는 죽쑤고 있는 시점이라 당연한 수순이겠지만요.

 

물론 일본 개발사들이 'PS3'나 'XBOX360' 게임을 못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서양 개발사들처럼 단기간 내에 높은 퀄리티의 게임을 뽑아내지 못하고 있으며, 출시를 하여도 대다수가 '재미'가 없기 때문에 결국 팔리지 않아 본전도 못찾는 실정입니다.

 

이 것에 대해 필자는 처음에 "메인 시리즈가 어째서 휴대용으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는가!" 라고 외쳤으나 나중에 곰곰히 생각 해보니 첫 작품이 휴대용 기기인 'GB'로 출시 됐다는 점을 뒤늦게 깨닫게 돼 지금은 억지로 수긍하고 있습니다. 허나 PS2보다 성능이 낮은 PSP로 나오다보니 게임의 퀄리티가 전작보다 낮아지는 점은 아쉽군요. 예를 든다면 소대 시스템 삭제, 맵화면 간략화 등등...

 

슈퍼로봇대전 첫 작품이 휴대용으로 나온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2차Z의 휴대용 발매도 어느정도 수긍이...

 

유저들이 바라면 된다? 슈퍼로봇대전D 리메이크

한동안 유저들 사이에서 PSP의 신작은 '슈퍼로봇대전D'가 됐으면 좋겠다, 될 것이라는 평이 많았는데 이 예상을 깨고 메인 시리즈인 2차Z가 출시 될 예정이랍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을 찾아본다면 대다수의 작품들이 D랑 겹치는데 나열해보면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신기동전기 건담W', '더 빅오', '육신합체 갓마즈', '체인지 진겟타로보 - 세계최후의 날'이 있습니다. 또 억지로 나열하면 '기동전사 Z건담(극장판)'도 있겠군요.

 

아무튼 유저들이 원하는 슈로대D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욕구는 충족 시켜줄 것이라 생각 됩니다.

 

이번 2차Z는 실제 슈로대D와 겹치는 작품이 대다수

더블 단쿠가 참전

2차Z에서는 더블 단쿠가가 참전합니다. 개인적으로 더블 단쿠가가 참전하는 것은 슈퍼로봇대전L 이전부터 예상 했지만 드디어 실현 되는군요.

 

개인적으로 시나리오 전개를 예상 해본다면 '수장기공 단쿠가 노바'가 위험에 쳐했을 때 'F.S'가 진짜 정체를 밝혀 '초수기신 단쿠가'를 몰고 나오는 연출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 해봅니다.

 

 

더블 단쿠가의 활약이 기대

 

꿈에서 2차Z의 엔딩을 보다

필자 같은 경우 슈로대 신작이 나올 때 즈음 되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머릿 속에 슈퍼로봇대전 생각만 잠기게 됩니다. 어제 꾼 꿈을 이야기 해보면 제2차 슈퍼로봇대전Z 멤버들의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슈퍼로봇대전Z 멤버들이 도와주러 오는 꿈을 꿨는데 혹시나 해서 2차Z의 인터뷰를 보니 이번 작품은 다른 지구의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아마도 다차원이 존재하는 세계관이다보니 제 꿈에서 나왔던 엔딩도 가능할 법하다고 생각만 해보고 있습니다. 실현의 가능성은 전무 하지만...

 

하지만 현실은...

 

이번 2차Z 같은 경우 얼토당토한 이유(대충 추측은 하고 있으나 생략) 등으로 정식발매가 안되서 아쉽지만 그래도 일판은 구입 해놨으니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빨리 제 손으로 들어왔으면 좋겠군요.

 

아무쪼록 좋은 슈퍼로봇대전 즐기시기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일단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AP나 재시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