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드래곤볼

드래곤볼 레이징블래스트2 데모를 해보고

무적초인 2010. 10. 22. 06:37

평균적으로 매해년마다 축제가 열리듯 발매 되는 콘솔용 '드래곤볼'시리즈가 금년에는 '레이징블래스트2'란 이름으로 11월 중에 유저들 곁으로 찾아온다 한다. 과거 '스파킹'시리즈를 현세대 콘솔로 재해석한 전작 '레이징블래스트(이하 레블)' 같은 경우 시스템적으로만 개량 했을 뿐 본 스파킹시리즈의 핵심이라 불리던 캐릭터 수와 즐길거리가 대폭으로 줄어들어 찬반 양론이 갈렸었는데 이번 신작은 과연 어떨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다.

 

11월 국내에도 정식 발매 예정 중인 레이징블래스트2

 

이전보다 뛰어넘는 캐릭터 수로 돌아온 신작

레블에선 '사이야인'편과 '후리자'편, '셀'편까지는 대부분의 캐릭터가 얼추 등장 했으나 '마인부우'편의 캐릭터들과 '극장판'의 캐릭터들은 대폭 삭제 돼 많은 유저들에게 원성을 샀다. 이유인즉슨 전작 '스파킹 메테오'가 워낙에 방대한 캐릭터가 등장 했기 때문이다. 또 극장판의 캐릭터들은 삭제 돼도 원작의 수순대로 흘러가는덴 큰 문제는 없었겠지만 스토리의 주요 부분 중 차지하는 마인부우편 캐릭터이 대폭 삭제 돼 그 편이 통채로 애매 해졌고 팬 입장으로서도 용서가 안되는 부분이었다. 허나 언제나 그렇듯 현재 '반다이남코'에서 발매 되는 여타의 콘솔용 드래곤볼들처럼 후속작은 전작을 뛰어넘는 완성판으로 출시 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전작에서 나오지 않았던 '얼티밋 오반'이나 '다브라', 다수의 극장판 캐릭터 같은 것 말이다. 거기다 오랜만에 부활한 '쿠우라 기갑전대(사우저 제외)'와 게임 최초로 등장한 '인조인간 14, 15호', 그리고 특별편 "안녕! 돌아온 손오공과 동료들"에서 나왔던 '베지터' 동생 '타브르'가 대전격투게임 최초로 등장 할 것이며 게임의 전체적인 베이스를 담당하는 '드래곤볼Z 외전 사이야인 절멸계획' 캐릭터 역시 16년만에 본 게임에서 부활한다.

 

반가운 캐릭터들이 드래곤볼 대전격투게임에서 최초로 부활했다

 

또 베지터 동생 다브르와

 

레블2의 주축을 담당하는 사이야인 절멸 게획 캐릭터들 역시 주목 할 캐릭터들이다

 

드래곤볼 레이징블래스트2 데모를 해보고

게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발매 후에 정식으로 소개 해보겠고 근래에 공개 된 데모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다. 먼저 앞서 이야기 한대로 본 게임은 데모이기에 캐릭터 수는 4명으로 한정 됐고 선택 할 수 있는 캐릭터는 '슈퍼사이야인 손오공'과 '마인부우(순수)' 그리고 전작에서 삭제 된 얼티밋 오반과 다브라다. 캐릭터를 고른 후 다음은 평원과 설원으로 이뤄진 배경 하나를 선택 할 수 있으며 모두 고르게 되면 드래곤볼 특유의 로딩화면을 거쳐 게임은 시작 된다.

 

전작에서 삭제 된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평원과 설원으로 이뤄진 배경들

 

콘솔용 드래곤볼 게임들의 재밌는 점은 로딩 중 무언가 할 것이 있다는 것인데

이번엔 나열 된 버튼을 누르면 된다. 본 로딩화면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어서 대전격투부분에 들어와보면 전체적인 시스템은 전작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자잘한 조작이나 모션들이 변경 되거나 대폭으로 늘어났다. 또한 새로운 시스템 중 하나인 '레이징 소울'은 기력을 최고치까지 모으게 되면 순간 부스트 마크가 뜨는데 이 때 해당 버튼을 눌러줄 시 격투 공격이 강화 된 상태로 변해 좀 더 원작에 가까운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또한 주변의 기후와 BGM이 달라져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한다. 단 이 상태 일 때는 30초 정도 필살기와 궁극기를 사용하지 못하므로 적절하게 조절해서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덧붙여 설명하면 일전 스파킹 시리즈에서 나왔던 스파킹 상태 시 무한 콤보의 느낌과 비슷하다.

 

 

자잘한 조작이나 모션들이 변경 추가 됐다

 

기력을 모두 모으게 되면 순간 부스트 마크가 뜨는데

이 때 해당 되는 버튼을 눌러주면 레이징 소울이 발동 된다

 

레이징 소울 상태에선 격투에 특화 된 상태로 변하지만

대신 필살기와 궁극기를 사용 못한다

 

정식 게임이 기대 되는 작품

사실 처음엔 캐릭터에 광원 효과 등이 너무 들어가 어색해 보였으나 실제로 해보니 본래의 만화 적인 느낌이 더욱 부각 됐고 실질적으로 걱정하던 게임 프레임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으로 유지 된다. 다만 아쉬운 점은 본래 이 시리즈 자체가 잔조작이 많아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이번엔 그 것들이 좀 더 늘어 초보자들이 이 게임을 적응하기엔 여간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번에도 어려운 조작 때문에 루저들의 난이 시작 될 조짐이 보인다

 

전체적으로 평을 해본다면 전작 레블이 시스템만큼은 완성도가 높기에 그 것을 기반으로 한 레블2 역시 무난한 편이다. 더군다나 정식 게임에선 사이야인 절멸 계획의 리메이크인 '진 사이야인 절멸 계획'이 삽입 됐고 추가 요소들도 많을 터이니 골수와 신규 양쪽의 드래곤볼 팬들을 끌어 모을 것이라 생각 된다. 마지막으로 데모 플레이 영상을 아래에 삽입하고 본 글을 마치겠다.

 

진 사이야인 절멸 계획 애니메이션이 정식 게임 안에?

 

레이징블래스트2 데모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