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전에 만오천원에 구입했던 드래곤볼Z 바코드게임입니다. 패미콤전용 주변기기이며, 별도의 장치에 별도의 소프트까지 따로 있어서 관련 게임이 꽤 발매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세월의 흔적에 의해 박스가 좀 지저분한 감이 있지만 생각날때마다 간간히 꺼내서 할정도로 게임자체는 그럭저럭 잘만들어졌습니다. (패미콤에서 유일하게 완전체 셀까지 나오는 정식 작품이기도 하죠.)
또 이 게임이 복사팩으로 발매되었을때는 버튼을 누르면 캐릭터들이 랜덤으로 나오고 에뮬같은경우는 바코드 코드를 입력하면 캐릭터가 나오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고를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정품은 기본카드나 나머지는 다른 제품이나 카드에 있는 바코드를 잘라서 캐릭터를 인식시키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잘라서 사용하는 바코드는 입력이 안되고 기본카드만 인식이 되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궁금하네요. 이 게임자체도 그렇게 사용량이 많은것도 아니였는데;;;
마지막으로 시간이 나면 이 게임도 스샷을 찍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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